김민재와 함께?...뮌헨, '레알행 임박' 월클 대체자 급구→"리버풀 레프트백 원해"

신동훈 기자 2024. 2. 28.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앤드류 로버트슨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이 뮌헨의 목표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유력한 알폰소 데이비스 대체자 후보에 로버트슨이 최상단에 있다. 데이비스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걸 알지만 뮌헨은 최고의 선수가 오기를 바란다. 뮌헨은 로버트슨이 나이가 있긴 해도 데이비스와 같은 에너지를 보여줄 거라 판단한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365스코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앤드류 로버트슨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이 뮌헨의 목표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유력한 알폰소 데이비스 대체자 후보에 로버트슨이 최상단에 있다. 데이비스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걸 알지만 뮌헨은 최고의 선수가 오기를 바란다. 뮌헨은 로버트슨이 나이가 있긴 해도 데이비스와 같은 에너지를 보여줄 거라 판단한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뮌헨과 이별하려고 한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 레프트백으로 2018년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뮌헨으로 갔다. 어린 나이부터 주전으로 기용됐다. 놀라운 속도로 좌측면을 뒤흔들면서 뮌헨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수비력이 아쉽긴 했어도 공격력이 워낙 뛰어나 찬사를 받았다.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포함해 영광을 맞이했다.

최근 들어서 과거의 파괴력보단 아쉬운 모습이긴 해도 데이비스는 여전히 월드클래스 레프트백이다. 캐나다에서도 에이스로 뛰면서 조국을 위해서도 헌신 중이다. 2025년 뮌헨과 계약이 마무리되는 데이비스는 레알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은 더 확실한 레프트백을 원했고 뮌헨과 계약기간이 얼마 안 남은 데이비스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

레알 이적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6일 "레알과 데이비스는 2024년 또는 2025년에 합류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레알은 한동안 데이비스 측과 접촉해 왔으며, 협상 초기부터 뮌헨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합류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2월 중순에 마드리드에서 직접 만난 것을 포함하여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차례 만남이 있었고, 그 결과 프로세스가 더욱 빨라졌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유력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지난 몇 달간 보도한 바와 같이 레알과 데이비스 개인 합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중요한 건 클럽 간 재정 합의다. 뮌헨은 무료로 데이비스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 여름에 그를 팔려고 하는데 아직 공식 제안을 레알에서 받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아직 팀 간 제안서는 오가지 않았어도 선수 측이 합의를 하고 뮌헨은 매각의사가, 레알은 영입의지가 있으므로 큰 문제가 없는 한 이적은 이뤄질 듯하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뮌헨은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로버트슨이 언급됐다. 스코틀랜드 레프트백인 로버트슨은 덜 주목을 받으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던디 유나이티드, 헐 시티에서 뛰던 로버트슨은 2017년 리버풀로 갔다. 헐 시티에서 활약이 좋았으나 이른바 B급 자원을 영입한다고 비판을 받았다. 타팀 팬들은 조롱을 했다. 로버트슨은 이적하자마자 모든 평가를 뒤집으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레프트백이 됐다.

더 나아가 월드클래스 레프트백이 됐다. 엄청난 활동량과 공격력, 그리고 적극적인 수비까지 보여주면서 리버풀 좌측을 확실히 책임졌다. 다른 팀들이 풀백 고민을 할 때 리버풀은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라인을 보유해 든든했다. 프리미어리그, UCL 우승 등 리버풀의 역사 한 페이지에 로버트슨이 있었다.

로버트슨은 리버풀에 대한 충성심이 엄청나다. 최근 부상 빈도가 예년에 비해 잦아졌어도 그라운드에만 들어오면 영향력이 압도적이고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 레프트백이다. 뮌헨 입장에선 데이비스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할 것이다. 리버풀과 로버트슨이 뮌헨의 관심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