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다진 리튬값…배터리株 '안도 랠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2차전지 관련주가 모처럼 반등했다.
2차전지 원자재 가격 상승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리튬과 니켈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73.7%, 31.5%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반등하는 모양새다.
2차전지와 양극재 판매 가격은 리튬·니켈 가격과 연동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2차전지 관련주가 모처럼 반등했다. 실적의 발목을 잡아 온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진정되면서다.
에코프로비엠은 28일 8.25% 오른 2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1.55%)와 에코프로에이치엔(1.35%)도 동반 상승했다. 리튬·니켈 관련주도 강세다. 수산화리튬 가공업체 미래나노텍은 24.30% 올랐고 성일하이텍도 8.68% 뛰었다.
2차전지 원자재 가격 상승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리튬 가격은 t당 8만9500위안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3.47% 올랐다. 같은 기간 니켈 가격도 4.37% 상승했다. 리튬과 니켈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73.7%, 31.5%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반등하는 모양새다.
2차전지와 양극재 판매 가격은 리튬·니켈 가격과 연동된다. 원자재 가격이 급락해 판매 가격이 내려가다 보니 실적 악화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올 들어 글로벌 리튬·니켈 생산기업들의 감산이 추진되며 가격 하락세는 진정되는 분위기다.
2차전지 업종도 올해 상반기 바닥을 찍고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양극재와 배터리 판매 가격은 원자재 가격보다 각각 3개월, 6개월 후행하는 만큼 늦어도 하반기에는 관련 기업 주가도 상승세를 타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려 '73조'…삼성전자·현대차보다 더 벌었다 '반전 정체'
- "만원짜리 한 장으로 통닭 두 마리"…파격 선언에 '들썩' [오정민의 유통한입]
- "그냥 X먹어"…전현무·곽튜브도 놀란 '할매카세' 인기 폭발 [현장+]
- 車에 '이것' 달았더니…고령 운전자 추돌 사고 확 줄었다 [조미현의 Fin코노미]
- 한 푼이라도 아끼려면…"디지털 이민 가아죠" 우르르 몰렸다
- 안정환 '자산 150억원' 해명…"150원도 없다"
- 한국 기자 말 끊고 "미안한데요"…北 축구감독 발끈한 이유
- [단독] '기안84 개인전' 투자사, 화해권고결정에 이의신청
- 아내 "롯데 나균안, 폭행에 외도" vs 구단 "사실 아냐"
- "톱스타 살던 집, 500억에 팝니다"…30년 만에 매물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