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속도도 괜찮네" 이정후 지켜본 멜빈 감독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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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멜빈(6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이정후(25)의 속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멜빈 감독은 이어서 이정후의 속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메이저리그에 이정후라는 이름의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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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밥 멜빈(6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이정후(25)의 속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상대 에이스 조지 커비(26)를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안타를 만들어내는 등 3타수 1안타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밥 멜빈 감독은 '더 머큐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정후에 대해 "(옆구리 통증으로 인한) 오랜 기다림이었다"며 "그는 기다림 끝에 나선 첫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고 득점을 올렸다. 꽤나 좋아 보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멜빈 감독은 이어서 이정후의 속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내 생각엔 그가 베이스 위에서 좀 더 공격적으로 임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확실히 속도를 지닌 선수다. 지난해 한국에서 많이 뛰진 않았지만 그건 발목 부상 때문에 구단(키움 히어로즈) 측에서 조심할 것을 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가 지켜본 바로는 그는 좋은 속도를 가지고 있다"라며 "그가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한국에서 속도가 큰 강점인 선수는 아니었다. '바람의 아들'로 불렸던 아버지 이종범(53)을 따라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KBO리그 7시즌 통산 69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한 시즌 10개 남짓의 도루 수를 기록했다. 타고난 주력보다는 뛰어난 야구 지능을 바탕으로 똑똑한 주루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주루에도 기대를 걸고 있는 듯하다. 베이스 크기가 커지면서 리그 전체 도루 수가 급증한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팀 도루 57개로 30개 구단 꼴찌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도루 1위를 기록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홀로 73개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자이언츠는 올 시즌 누상에서 더 활발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정후가 보여준 평균 이상의 속도와 주루 플레이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정후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부상에서) 100% 회복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지 커비와의 승부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만족했다"며 "(조지 커비는) 매우 잘 알려진 투수다. 나는 2스트라이크 카운트에 몰렸고 콘택트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빠른 공 역시 (KBO리그와 비교해) 다른 점이 있다. 하지만 내가 느끼기에 가장 큰 차이점은 변화구의 속도다"라며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을 직접 상대해 본 소감을 밝혔다.
첫 경기에서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고 주루에서도 합격점을 받은 이정후. 메이저리그에 이정후라는 이름의 바람이 조금씩 불어오고 있다.
이정후는 내일(29일) 하루 휴식 후 이틀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다.
STN뉴스=김도영 인턴기자
casterkdy@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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