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주부터 ‘자유의 방패’ 연습… 야외기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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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다음 달 4∼14일 한반도 방위를 위한 자유의 방패(FS) 연합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연습 기간에는 야외기동훈련을 대폭 확대해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한·미 군 당국은 FS 연습 기간 지휘소 훈련과 함께 북한 순항미사일을 탐지하고 요격하는 훈련과 연합공중강습훈련, 연합전술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 공대지폭격훈련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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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미사일 위협 무력화에 중점
美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가능성
한·미 군 당국은 FS 연습 기간 지휘소 훈련과 함께 북한 순항미사일을 탐지하고 요격하는 훈련과 연합공중강습훈련, 연합전술실사격훈련, 연합공대공사격, 공대지폭격훈련 등을 실시한다. 지난해 3∼4월에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23회 실시했지만, 올해는 3월에만 48회 실시한다. 야외기동훈련 횟수는 크게 늘었지만, 훈련에 참가하는 전체 병력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연습은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중지 이후 처음 실시된다. 이 실장은 접경 지역에서의 훈련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접경 지역에서의 연합훈련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에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등 12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참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연습 수행 과정을 확인한다. 한·미 연합훈련을 ‘북침 전쟁 연습’으로 규정하고 날 선 반응을 보여 온 북한은 FS 연습이 시작되면 미사일 발사나 신무기 공개 등의 무력시위를 감행하는 방식으로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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