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상표등록 中 회사 “오타니 야구선수야? 우연의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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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회사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의 이름을 상표로 출원해 논란이다.
FNN에 따르면 이 중국 업체는 "오타니가 야구 선수냐? 몰랐다"면서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상표 출원 사이트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한 업체가 최소 2개 이상이 확인된다.
회사 측은 원래 오타니라는 상표를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두 글자를 추가했는데 이름이 일치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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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회사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의 이름을 상표로 출원해 논란이다. 이 업체는 우연의 일치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현지 언론은 27일 해당 소식을 전하며 “회사에 문의했을 때 의외의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FNN에 따르면 이 중국 업체는 “오타니가 야구 선수냐? 몰랐다”면서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상표 출원 사이트에는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한 업체가 최소 2개 이상이 확인된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12월 신청했다. 중국 푸젠성의 한 회사는 티셔츠, 유아복, 모자, 양말 등 의류 부문에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 쇼헤이의 한자 이름은 大谷翔平(대곡상평)이다. 회사 측은 원래 오타니라는 상표를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두 글자를 추가했는데 이름이 일치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상표가 정말 필요하시면 다시 연락 달라. 내 브랜드 이름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야부타 타카유키 변호사는 “‘大谷翔平’ 한자가 들어간 티셔츠를 상표 등록한 회사 말고 다른 회사가 중국에서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하면 상표권 침해가 된다”면서 “중국 시장을 생각하면 상당히 경제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카멜백랜치-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시원한 대포 한 방을 날렸다.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다저스에서 뛸 그의 활약을 예고하는 한방이었다.
이날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의 출전만으로 현지에서는 엄청난 화제였다. 이 경기는 오타니가 10년 7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뒤 다저스 선수로 처음 나서는 경기였다. 오타니는 5회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장식하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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