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미 '자유의 방패' 야외기동훈련 확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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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실시한다.
28일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이번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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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실시한다. 28일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이번 연습은 최근 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미는 "지상과 해상, 공중과 사이버, 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과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연습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는 동맹의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는 FS 연습 기간 지휘소 훈련(CPX)과 더불어 △공중강습 △전술 실사격 △공대공 사격 △공대지 폭격 등 48회에 이르는 연합 실기동 훈련도 한반도 전 지역에서 펼칠 계획이다. 참가 병력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야외 기동 훈련 횟수는 두 배 정도 늘어난 셈이다. 이번 연습에는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들도 참가하며,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정전협정에 따라 연습 수행을 확인한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FS 연습 시나리오와 관련한 질문에 "한미가 지금 발전시키고 있는 북핵 위협 대응 작전 개념을 적용해 북한의 핵 사용을 억제·방지하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한미가 전반기 연합연습 일정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편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공조통화를 하고 최근 북한의 잇따른 긴장고조 행위를 강력 규탄했다. 양 장관은 통화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불법 무기거래 등 군사협력 강화에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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