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KAIST, 생성AI·VR·3D스케칭 결합 연구 본격화 外

문세영 기자 2024. 2. 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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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27일 대전 본원에 'DRB-KAIST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3D 스케칭과 결합한 미래형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센터다.

연구팀은 사람의 의도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생성AI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VR 3D 스케칭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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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KAIST 대전 본원 산업디자인학과동(N25)에 DRB-KAIST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가 개소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이윤환 동일고무벨트 대표이사, 김세연 DRB 전략고문, 이광형 KAIST 총장, 배석형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장. KAIST 제공.

■ KAIST는 27일 대전 본원에 ‘DRB-KAIST 스케치더퓨처 연구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3D 스케칭과 결합한 미래형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센터다. 연구팀은 사람의 의도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생성AI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VR 3D 스케칭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VR 공간에서 아이디어를 3D 스케칭으로 시각화하면 AI가 이를 뼈대 삼아 구체화해 실물 제작 없이도 반복적으로 문제점을 수정해나갈 수 있다. 센터는 로봇 디자인, 모빌리티 디자인, 단백질 디자인을 3개 혁신 전략 분야로 두고 3D 스케칭 전문가인 배석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센터장으로 5개 학과 8명 연구진과 범학제적 연구를 수행한다. 동일고무벨트 주식회사(DRB)는 센터를 통해 산학 교류,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 지원사업 합동 유치 추진 등을 진행한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7일 중앙기기연구소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6월 문을 연 중앙기기연구소는 첨단 연구장비 구축 및 대학 내 주요 연구장비 중앙화를 위해 설립됐다. 연구 효율과 공동 활용성을 높여 서남권 연구개발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센터에서 연구소로 격상됐다. 중앙기기연구소는 전자현미경 등 4개 분야 연구장비운영부와 기기가공 등 5개 분야 연구사업부 조직을 갖추고 있다. 올해는 초저온 고분해능 투과전자현미경, X-선 광전자 분광기, 환경주사전자현미경 등 첨단고가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 GIST는 이재영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TKG 휴켐스와 암모니아 전기분해에 가장 효율적인 전극을 개발하고 스케일업 접근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100와트(W)급 수전해 시작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백금-이리듐 촉매를 이용한 전극을 이중층 구조로 만들어 암모니아 물질이 보다 잘 전달되도록 하는 한편 내구성을 향상시켜 기존 암모니아 전기분해 대비 높은 전류 밀도 확보 및 대량 수소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무탄소 배출 친환경 신기술의 잠재력과 57% 이상 감소한 전력 사용량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친환경 수소경제 확장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는 국제학술지 ‘에너지 화학’에 지난 7일 게재됐다. 

■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곽정호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이 6G 비전 서비스에서 정확도와 효율성을 갖춘 ‘학습 모델 및 자원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증강현실(AR), 자율주행 등 혁신기술과 연관이 있는 6G 모바일 비전 서비스는 높은 성능의 프로세서(GPU)와 정확한 학습 모델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통합 학습 모델 및 컴퓨팅·네트워킹 최적화 알고리즘인 ‘비전스케일링’을 새롭게 제안했다. 기존 알고리즘 대비 모바일 단말 에너지를 30% 절약하고 종단간 지연을 39% 향상시킨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향후 6G 비전 서비스들을 위한 기술적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달 3일 국제학술지 ‘IEEE 사물인터넷’에 게재됐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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