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재판 트라우마…벌금 감수" MC몽, 코인사기 재판 증인 불출석 해명[종합]

장진리 기자 2024. 2. 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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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코인 상장 사기 관련 의혹에 연루된 것에 직접 입을 열었다.

MC몽은 전화번호도 바꾸고 증인으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MC몽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다. 추후 필요할 경우 재판 출석을 할지에 관해 검토 중"이라면서도 "다만 MC몽은 재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해당 사안과 관련한 억측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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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몽.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MC몽이 코인 상장 사기 관련 의혹에 연루된 것에 직접 입을 열었다.

MC몽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증인이다.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강종현, 핑클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인 안성현을 둘러싼 코인 상장 사기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3차례나 증인 소환장을 받았지만 법원에 계속 불출석해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MC몽은 "여전히 아직도 음악만 묵묵히 할 뿐"이라며 "법정은 병역비리 사건 3년 재판으로 생긴 트라우마 증후군이 심해서 벌금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MC몽은 "증인으로서 검사분들께 성실하게 다 말씀드렸다"라면서도 "뭐가 그리도 아직도 제게는 궁금하실 것도 없으면서 가혹하시냐. 화제일지 모르겠으나 내 마음은 화재다. 또 불이 나고 또 그 열병을 참으며 산다. 당신은 화제가 얼마나 큰 불이 난 참사가 됐는지 모르신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정도성 부장판사)는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MC몽에 대해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MC몽은 전화번호도 바꾸고 증인으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MC몽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다. 추후 필요할 경우 재판 출석을 할지에 관해 검토 중"이라면서도 "다만 MC몽은 재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해당 사안과 관련한 억측은 삼가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성유리 남편 안성현이 MC몽이 사내이사로 몸담았던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강종현으로부터 200억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지분 5%를 취득하기로 했고 이에 대한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20억 원을 받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MC몽 역시 지분 5%를 약속받았으나 같은 해 4월 미화 7만 달러를 해외로 반출하다 세관에 적발된 일로 투자가 무산됐고, 강종현은 안성현이 이 20억 원을 반환하지 않았다고 주장 중이다.

▲ MC몽. 출처| MC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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