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효과?… 광주 vs 서울 개막전 '2분30초'만에 매진

최문혁 기자 2024. 2.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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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효과가 곧바로 나타났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 K리그1 개막전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티켓이 판매 2분30초만에 매진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이적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린가드에 대한 관심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K리그에 돌풍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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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4 K리그1 1라운드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티켓이 빠르게 매진됐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입단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듣고 있는 제시 린가드. /사진=뉴시스
제시 린가드 효과가 곧바로 나타났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다음 달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 K리그1 개막전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티켓이 판매 2분30초만에 매진됐다. 광주는 지난해 7500여석이던 좌석을 7700석으로 늘렸다. 늘어난 7700석 모두 판매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이적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린가드에 대한 관심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는 서울 이적 후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찾고 있다. 새롭게 서울을 이끌게 된 김기동 감독에 따르면 린가드의 개막전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지난 시즌 돌풍의 팀 광주의 인기도 무시할 수 없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K리그에 돌풍을 불러왔다. 이 감독의 화끈한 인터뷰는 K리그의 새로운 재미 요소로 자리 잡았다.

김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포항은 FA컵을 우승하며 김 감독을 서울로 떠나보냈다. 지난 시즌 조직적인 압박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광주는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두 감독의 치열한 전술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시즌 K리그는 다음 달 1일 펼쳐지는 울산HD와 포항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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