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사이클 4관왕 박예빈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2. 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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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는 적수가 없었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트랙 아시아사이클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박예빈(인천체고·사진)의 이야기다.

그는 이 대회에서 여자 주니어 단체 추발과 단체 스프린트, 경륜, 500m 독주, 스프린트를 제패해 한국 여자 사이클의 미래다운 최고 경기력을 선보였다.

인천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예빈이 사이클을 시작한 건 중학교 1학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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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 대회 휩쓸어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었다.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트랙 아시아사이클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박예빈(인천체고·사진)의 이야기다.

그는 이 대회에서 여자 주니어 단체 추발과 단체 스프린트, 경륜, 500m 독주, 스프린트를 제패해 한국 여자 사이클의 미래다운 최고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가장 돋보이는 레이스를 펼친 건 500m 독주 경기다. 지난 23일 진행된 이 경기에서 박예빈보다 빠른 선수는 없었다. 초반부터 치고 나간 박예빈은 35초81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6초577를 기록한 2위 류상잉(대만)을 크게 따돌리고 자신의 주 종목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예빈이 사이클을 시작한 건 중학교 1학년 때다. 바람을 가르는 느낌에 매료돼 사이클과 평생 함께하기로 결정한 그는 곧바로 두각을 드러냈다. 중3 때였던 2022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에서 여중부 3관왕에 올라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각종 전국 대회를 휩쓸며 사이클 여고부의 최강자가 됐다.

박예빈의 가장 큰 강점은 타고난 순발력과 지구력이다. 여기에 연습벌레로 불릴 만큼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박예빈이 세계적인 선수가 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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