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펙트·포항골든주니어, 영덕 풋볼 페스타 우승

윈터리그 6학년·4학년부 정상

리스펙트FC 선수들이 27일 2024 영덕 풋볼 페스타 윈터리그 6학년부 시상식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베스트일레븐

[서울경제]

리스펙트FC(6학년부)와 포항골든주니어FC(4학년부)가 2024 영덕 풋볼 페스타 윈터리그에서 우승했다.

이달 27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 2024 영덕 풋볼 페스타 윈터리그 6학년부 결승전에서 리스펙트가 해오름FC를 2대1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반 7분 정윤후의 선취골로 해오름이 앞서 갔으나 후반 3분 리스펙트의 박주호가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12분 장아준의 추가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앞서 열린 4학년부 결승전에서는 포항골든주니어와 헤이데이FC의 ‘포항 더비’가 성사됐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가운데 포항골든주니어의 박서준이 후반에만 두 골을 성공시키며, 한 골 만회에 그친 헤이데이를 2대1로 이기고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6학년부 최우수선수상은 신지우(리스펙트)와 김도현(해오름)이 차지했고, 4학년부는 박서준(포항골든주니어)과 허윤한(헤이데이)가 수상했다. 6학년부 우승을 차지한 리스펙트는 부상으로 오는 4월 일본 시즈오카 해외교류연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영덕 풋볼 페스타 윈터리그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강구대게축구장, 창포해맞이축구장,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유치부부터 중등부, 엄마 풋살, 아빠 족구 등 11개 부문 90팀이 참가하였다.

24일과 25일 주말에는 영덕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와 축구프리스타일리스트 조민재의 공연,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스포츠테이핑 체험도 진행됐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