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2차전지 재시동… 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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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내용에 대한 실망감에 이틀간 하락했던 국내 증시가 28일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5%대 상승했다.
의료정밀, 증권, 금융업, 철강및금속은 1%대 상승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장기업에 대해 일정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은 퇴출이 적극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저PBR 업종이 상승했다"며 "전날 밤 앨버말 리튬 가격 바닥 전망에 2차전지 업종도 강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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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내용에 대한 실망감에 이틀간 하락했던 국내 증시가 28일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양대 시장에서 대거 매물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과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24포인트(1.04%) 오른 2652.29에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는 539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593억원, 429억원씩 사들여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5%대 상승했다. 삼성생명이 11%대 급등하며 업종 전체를 견인했다. 동양생명(4.72%), DB손해보험(4.13%), 흥국화재우(3.14%), 한화생명(2.31%), 롯데손해보험(1.79%)가 나란히 올라 상승을 부추겼다.
운수장비도 3%대 올랐다. 기계, 유통업, 건설업은 2%대 강세 마감했다. 의료정밀, 증권, 금융업, 철강및금속은 1%대 상승했다. 제조업, 화학, 전기전자, 섬유의복은 강보합 마무리했다. 반면 의약품과 음식료품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저PBR 종목들이 다시 한번 움직였다. 삼성물산은 5%대 올랐다. 기아와 현대차는 각각 4%, 3%대 상승했다. 2차전지주 POSCO홀딩스는 2%대 올랐다. 삼성SDI는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는 2%대 내렸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장기업에 대해 일정기준에 미달하는 기업은 퇴출이 적극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저PBR 업종이 상승했다"며 "전날 밤 앨버말 리튬 가격 바닥 전망에 2차전지 업종도 강세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64포인트(1.13%) 오른 863.39에 마무리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808억원, 439억원씩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1217억원의 매물을 주워 담았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주 랠리에 일반전기전자가 4.20% 올랐다. 반도체는 2%대 올라 뒤를 이었다. 금융, 기타서비스, 제약, 제조, 운송은 1%대 강세 마감했다. 반면 화학, 통신장비, 종이목재는 1%대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기계장비는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의 가장 큰 화두는 에코프로비엠의 급등이었다. 에코프로비엠은 8.25% 올라 마감했는데 장 초반 15%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코스피 상장을 위해 코스닥 상장폐지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는 1%대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인 이오테크닉스가 12%대 올랐다. 알테오젠은 4%대 올랐다. 리노공업은 3%대 상승했다. 클래시스, HLB는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엔켐은 11%대 급락했다. HPSP와 신성델타테크는 1%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333.6원에 마감했다.
오는 29일 주목해야 할 국내외 이벤트로는 △일본 1월 산업생산·소매판매 △한국 1월 수출입, 무역수지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 MSCI 분기 리밸런싱 △임시국회 본회의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등이 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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