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 2650선 회복… 외인·기관 동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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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4포인트(1.04%) 오른 2652.29에 장을 마쳤다.
이날 0.15% 오른 2629.11에 개장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점차 키우며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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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4포인트(1.04%) 오른 2652.29에 장을 마쳤다. 이날 0.15% 오른 2629.11에 개장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점차 키우며 1%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93억원, 4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394억원을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험(5.05%), 운수장비(3.82%), 유통업(2.72%), 기계(2.58%), 건설업(2.01%)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기아(4.53%) 현대차(3.98%) SK하이닉스(2.73%) POSCO홀딩스(2.46%) NAVER(2.0%) 삼성전자(0.41%)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셀트리온(-0.05%)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등 영향으로 현선물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며 "폴란드 수출 등 수주 소식 이어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 테마 강세가 외국인 자금 유입 속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4포인트(1.13%) 오른 863.38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이 121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9억원, 4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8.25%) 에코프로(1.55%) HLB(2.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켐(-11.92%) HPSP(-1.32%) 신성델타테크(-1.20%)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1.0원)보다 2.6원 오른 1333.6원에 마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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