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서지수·다이아 솜이‥걸그룹→인터넷 방송 BJ로 데뷔한 이유

권미성 2024. 2. 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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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걸그룹 출신이 BJ로 깜짝 데뷔했다.

지난 26일 러블리즈 출신 배우 서지수가 인터넷 방송에서 '떠지수'라는 채널명을 개설하고 BJ로 데뷔했다.

과거 다이아의 청순한 이미지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다는 안솜이는 "지금 BJ로 1년째 활동하고 있는데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많이 받고 있다. 그룹 해체하기 전에 전속계약을 끝내고 새로운 직업으로 인터넷 방송 BJ를 선택했다. 하지만 성인 방송이 많은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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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지수(왼쪽), 안솜이/뉴스엔DB
사진=러블리즈 출신 배우 서지수/뉴스엔DB
사진=다이아 출신 안솜이/뉴스엔DB

[뉴스엔 권미성 기자]

또 한 명의 걸그룹 출신이 BJ로 깜짝 데뷔했다.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가 깜짝 BJ로 데뷔했다. 앞서 걸그룹 다이아 출신 솜이 역시 아이돌 활동하다 BJ로 데뷔했다. 스타들이 인터넷 방송 등으로 몰리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서지수는 지난 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했다. 이후 2021년 전속계약 만료로 해체됐다. 이후 서지수는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해까지도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 조연으로 출연해 배우로 활동했다.

지난 26일 러블리즈 출신 배우 서지수가 인터넷 방송에서 '떠지수'라는 채널명을 개설하고 BJ로 데뷔했다. 그는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연 BJ로 데뷔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서지수는 게임 BJ로 1인 방송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배우라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었는데 요즘 상황이 좋지 않다. 너무 힘든 것도 있고 트렌드가 빨리 변하니까 그중에서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했다"며 "러블리즈가 해체한 것은 아니며 방송하다가 게임이 잘 되면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지수는 "러블리즈가 잘될 때도 안될 때도 있었다. 힘든 일도 겪어본 입장에서 내가 행복하게 방송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겁게 방송을 봐주면 좋겠다. 초심 잃지 않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서지수가 4시간가량 방송했던 날의 첫 수입도 언급돼 화제가 됐다. 서지수의 첫 방송 수익이 500만 원을 훌쩍 넘겼다는 것. 이에 연예인들의 BJ 데뷔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걸그룹 멤버들의 BJ 데뷔는 이전에도 있었다. 그룹 크레용팝 출신 엘린도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후 BJ로 전향했다. BJ로 전향한 엘린의 근황은 5개월간 수입이 2억 원에 달할 만큼 높은 수입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걸그룹 다이아 출신 안솜이도 BJ로 데뷔했다. 지난 2017년 다이아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2020년 발매된 '플라워 4 시즌스'부터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후 안솜이는 건강상의 문제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안솜이는 지난해 3월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출연해 "주 콘텐츠는 소통, 음악방송이다. 난 전속계약도 끝났고 더 이상 연예인이 아니다. 별풍선 받으면 리액션도 하고 섹시한 옷 입고 리액션을 하기도 하고 털털하게 방송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과거 다이아의 청순한 이미지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다는 안솜이는 "지금 BJ로 1년째 활동하고 있는데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유로 비난을 많이 받고 있다. 그룹 해체하기 전에 전속계약을 끝내고 새로운 직업으로 인터넷 방송 BJ를 선택했다. 하지만 성인 방송이 많은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BJ로 전향한 이유는 과거 아버지의 사업이 여러 번 실패하면서 집안이 어려웠다고. 이에 대해 "다이아 때도 열심히 활동했지만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해서 집안 사정이 어려운데도 부모님께 매달 용돈 70만 원씩 받아서 생활했다"며 "탈퇴 후에 쇼핑몰 모델, 카페, 뷰티 모델 아르바이트를 했다. 근데 그 수입으로는 내 생활비만 유지가 됐다. 가정 형편이 안 좋아서 내가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러한 이유로 BJ를 선택했다는 안솜이는 "BJ는 주급으로 정산을 받는다. 제일 많이 번 게 2천만 원 정도다. 큰돈이 필요하다고 할 때 거의 5천만 원 정도 모아서 보내드렸다. 그동안 받은 게 있어서 힘들다는 티를 못 내겠다"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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