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에 ‘임시감독’ 과연 부담일까, 클린스만조차 동남아 대파했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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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이 됐다.
이후 오후 4시30분 브리핑을 통해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임시 사령탑을 누구로 할지에 대해 결정할 가능성이 높았고,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임시 겸직'은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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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황선홍 감독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이 됐다. 올림픽 대표팀과의 겸임에 많은 우려가 있지만, 상대는 FIFA랭킹 101위의 태국. 1년 만에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도 비슷한 수준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파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후 오후 4시30분 브리핑을 통해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는 21일 마이클 뮐러 전 전력강화위원장을 대신해 수장이 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중심으로 1차 전력강화위원회의를 실시한 바 있다. 첫 회의에서 신임 감독에게 필요한 8가지 자질을 발표했다.
8가지 자질은 감독의 전술적 역량, 취약한 포지션을 해결할 육성 능력, 지도자로서 성과를 냈다는 명분, 풍부한 대회 경험을 갖춘 경력, 선수, 축구협회와 축구 기술·철학에 대해 논의할 소통 능력, MZ 세대를 아우를 리더십, 최상의 코치진을 꾸리는 능력, 이상의 자질을 바탕으로 믿고 맡겼을 때 성적을 낼 능력이었다. 이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사령탑을 찾아 3월 A매치부터 '정식 감독 체제'를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전력강화의원회는 2차 회의에서 3월 A매치를 임시 사령탑 체제에서 치르기로 방향을 바꿨다. 이번 3차 회의에서는 임시 사령탑을 누구로 할지에 대해 결정할 가능성이 높았고,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임시 겸직'은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4월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치러야 하는 만큼 부담이 크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임시 감독직에 올랐다.
황 감독은 A대표팀을 이끌고 3월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홈(21일), 원정(26일) 두 경기만 치른다. 협회는 5월 초까지 정식 감독을 선임해 6월 A매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이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을 겸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많다. 하지만 냉정하게 상대는 FIFA랭킹 101위의 태국. 22위의 한국과는 엄청난 차이이며 105위의 베트남과 비슷한 수준. 심지어 1,2월에 걸쳐 열린 아시안컵 전에는 베트남 94위, 태국 113위였다.
심지어 클린스만도 지난해 11월 베트남을 6-0으로 대파했다. 전술적인 승리라기보다는 손흥민, 이강인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고 만든 대승.
그만큼 전술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아도 승리를 따내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올림픽 대표팀이 3월18일부터 26일까지인 이번 A매치 소집 기간에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서 친선대회를 치르는데, 황 감독 입장에서 태국은 이에 전혀 신경 쓰지 못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성공적으로 따낸 황 감독의 능력에 더해 한국-태국 축구 수준 차를 고려한다면 마냥 험난한 길은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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