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M&A 시장, 올해부터 풀리는 이유 3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년간 찬바람이 불었던 인수합병(M&A) 시장이 올해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플레이션, 고금리,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침체 상황에서 누적된 매각 자산으로 기회가 더 많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속된 시장 침체로 매각 자산이 누적된 상황에서 사모시장은 지난해 약 4조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미집행 출자약정금(드라이파우더)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글로벌 M&A 트렌드: 산업별 전망’
28일 삼일PwC가 발간한 ‘2024년 글로벌 M&A 트렌드: 산업별 전망’ 보고서는 올해 M&A 시장의 회복을 점치는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인플레이션·고금리·지정학적 갈등은 지속되지만 경제 주체들의 적응력이 높아지면서 위험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고, 투자심리는 회복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 지속된 시장 침체로 매각 자산이 누적된 상황에서 사모시장은 지난해 약 4조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미집행 출자약정금(드라이파우더)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디지털화, 기후 대응, 인구 변화 등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이 혁신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삼일PwC 관계자는 “M&A 물량이 증가하고, 매각 가격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질 것”이라며 “보유 현금이 풍부하고, 공격적으로 성장하려는 기업에는 올해가 M&A의 적기”라고 평가했다.
산업별로는 에너지·유틸리티 및 소재 업종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 광물 확보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재와 헬스케어, 산업재 및 자동차 업종에서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포트폴리오 전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삼일PwC 관계자는 “금융업종에서는 건전성 관리가 화두로 떠오르며 부실자산 매각이 늘고, 기존 대출에 대한 관리가 강화돼 다른 업종보다 M&A가 미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M&A 전략으로는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미래 산업 전환 등 ‘투트랙’을 제시했다. 전자에 대해서는 △비핵심 사업 매각, 기업 인수를 통한 규모의 경제 달성 △자동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및 고령화 대응 △공급망 다변화를, 후자의 경우 △에너지 전환과 리사이클링을 통한 기후 대응 △인공지능(AI), 로봇, 미래형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확보를 제안했다.
#인수합병 #M&A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 "아빠·오빠 모두 바람피워…집안 내력"
- 대전시의회 부의장, 고향 논산서 숨진 채 발견
- 명태균 "김 여사, '남편이 젊은 여자와' 꿈…'대통령 당선' 감축 해몽"
- ‘칩거’ 2년 3개월 만에 모습 드러낸 안희정…“오랜만에 환하게 웃으셨다”
- "EVA 성과급으론 안된다"…삼성전자 '술렁'[성과급의 경제학②]
- 이혜정, '남편 외도' 상처 여전…"화해 했지만 합방 안 해"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정지선 "남편, 전 여친 3명 사진 갖고있어…7년째 각방"
- 'IQ 156' 지일주, 멘사 상위 1%였다
- 엄마 변과 우유 섞은 '대변 밀크셰이크'..신생아에게 먹이면 도움 된다?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