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서라도" 임종석 재고 요청...김철현 "비명계 2차 어택 감행할 수도" [Y녹취록]

YTN 입력 2024. 2. 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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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철현 경일대학교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전략공관위에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중성동갑에 추천 의결했고 이 내용이 지금 재심 신청 기간이 지나서 최고위에 의결이 되면 최고위 의결 뒤에 당무위에서 행정 절차를 마쳐야 공천이 확정되는 겁니다. 그사이에 최고위 의결이라는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임종석 전 실장은 이 최고위에서 다시 한 번 재고해달라, 이런 요청을 했거든요. 그런데 고민정 최고위원도 사퇴한 마당에 이게 과연 최고위에서 받아들여질지 이 부분이 주목되는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김진욱> 지금 오늘 임종석 실장이 조금 전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전현희 전 위원장의 전략공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재고해달라, 이렇게 당에 요청을 했습니다. 임종석 실장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중구성동을에서 준비를 해왔고 또 이 성동 지역이 그렇게 양지가 아닌 굉장히 험지로 분류될 만큼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본인이 반드시 거기에서 승리를 일구어내겠다라는 의지를 오늘 또다시 표명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당의 결정 자체가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숙고의 시간을 거친 상황에서 나왔다라는 것입니다. 임종석 실장께서는 최고위에서 밤을 새워서라도 다시 한 번 논의를 해달라고 말씀하셨지만 그건 그렇게 쉬워 보이는 일은 아닌 것 같고요.

그런데 저는 여기서 좀 아쉬운 건 임종석 실장이 지금 그 지역에서 공천이 되냐 안 되냐 하는 문제보다 지금 이 문제가 친명 또는 비명의 구도화로 이미 비약이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진작에 최고위나 전략공관위에서 조금 더 빠르게 정리해내지 못해서 일이 커진 것 아닌가, 이런 아쉬움은 갖고 있습니다.

◆앵커> 임종석 전 실장은 지금 예비후보로 이미 등록이 돼 있는 상황에서 오늘도 왕십리역에서 주민들과 만난다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보면 출마 의사를 강하게 밝히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철현> 저는 임종석 전 실장이 정무적 오판을 하고 있다고 보이거든요. 첫째는 보면 당의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건데 그러면 엄청나게 당에 혼란이 생기게 되죠. 그리고 본인이 어떤 결정을 내리지 않고 저렇게 계속적으로 공천 갈등을 깊게 하게 되면 중성동갑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공천 내홍이 길어지면서 총선판 전체에 영향을 미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임종석 전 실장이 정무적으로 오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제가 볼 때 저 기자회견을 바라보는 이재명 대표는 거의 충격적으로 봤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표가 생각할 때는 지금 임종석 전 실장이 결국은 비명계 그리고 구친문계의 구심점으로 되면서 앞으로 향후에 막강하게 이재명 대표하고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게 분명해졌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볼 때는 저 기자회견을 보면서 확실하게 이번에 임종석 전 실장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되겠다. 더 이상 송파갑이라고 하는 호의적인 공천 제안마저도 철회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할 것 같고요. 아마 다음으로는 임종석 전 실장 다음으로 비명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홍영표 의원이나 아니면 전해철 의원이나 아니면 노영민 전 실장이나 아니면 이인영 의원이나 이런 2차 어택도 감행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입니다.

지금 보면 이재명 대표 입장은 분명하거든요. 그 어떤 공천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귀를 틀어막고 시스템 시스템을 외치고 있거든요. 그리고 아마 두 분을 통해서 입장을 분명히 정리했는데 하나는 김병기 공천관리위원을 통해서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김영진 의원이 갈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막지 않는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탈당을 해도 무방하다는 입장까지도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임종석 전 실장이 저렇게 계속 끌고 가는 것은 제가 볼 때 민주당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임종석 전 실장의 정무적 오판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대담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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