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클라이밍 '국대'..."AR 클라이밍 진짜 같아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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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클라이밍이 스포츠 클라이밍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과 콘텐츠 구성이 실제 클라이밍과 유사한 운동량 및 훈련량을 주는 것 같아 매우 놀라웠다."
'볼더링의 황제'라 불리는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 선수는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폐막한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서 선보인 AR(증강현실) 스크린 클라이밍을 체험하고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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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클라이밍이 스포츠 클라이밍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과 콘텐츠 구성이 실제 클라이밍과 유사한 운동량 및 훈련량을 주는 것 같아 매우 놀라웠다."
'볼더링의 황제'라 불리는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 선수는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폐막한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에서 선보인 AR(증강현실) 스크린 클라이밍을 체험하고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천종원은 또한, 아스포즈의 이같은 시설을 체험하고는 "스포츠 클라이밍 유스 시스템과 일반 인공 암벽장에도 AR 클라이밍이 적용되면 앞으로 더 많은 클라이머들이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처음 접해봤는데 스포츠 클라이밍과 비교해 완성도가 이렇게 높은 제품이 국내 기업이 제조했다는 말에 새삼 놀라웠고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AR 클라이밍'은 AR(증강현실)과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포츠클라이밍으로, 아스포즈가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이번 산업전에 참여했고,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이 기대되는 천종원은 이번 행사 기간 3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대 가장 어렵게 출제된 AR 클라이밍 루트를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성광제 아스포즈 대표는 천종원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AR 클라이밍을 개발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종목의 전문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전환이었다"며 "그 결과 현재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기는 것은 물론,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도 땀을 흘리며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수많은 관람객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나흘 간 진행된 이번 행사의 체험 부스에는 1,500여 명의 체험 인원을 포함해 총 2,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스포즈 측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는 물론 대학교, 레저 산업 관계자들이 디지털 미래 체육으로 AR 클라이밍 시설에 상당한 관심을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AR 클라이밍의 비즈니스를 살펴보면, 체육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서 매우 모범적이며 성공적인 사례"라면서 "앞으로 납품될 디지털 스포츠 시설의 기준이 되지 않을까"하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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