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료현장 이탈 국민 공감 얻기 어렵다" 집단사직 전공의에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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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으로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28일 전공의 집단 사직 관련 호소문을 통해 "의료계 집단행동 13일째다. 의료현장을 직접 점검해보니 남은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분들이 밤을 새워 당직을 서고, 응급실을 지키고 있다"며 "이분들의 초인적인 노력으로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고 있지만 이제 한계에 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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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으로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28일 전공의 집단 사직 관련 호소문을 통해 “의료계 집단행동 13일째다. 의료현장을 직접 점검해보니 남은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분들이 밤을 새워 당직을 서고, 응급실을 지키고 있다”며 “이분들의 초인적인 노력으로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내고 있지만 이제 한계에 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현장을 이탈한 상황에서는 그 어떤 주장도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집단 사직 전공의에게 업무 복귀를 호소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의료개혁 4대 패키지를 통해 의료인들의 어깨를 짓눌렀던 의료사고 사법 리스크를 경감하고, 의료 수가를 현실화 하는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의료인들의 숙원사업이 하나둘 씩 논의되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의료인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은 국민 영웅이었다”며 “하지만 여러분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뒤로 한 채 의료현장을 이탈한 상황에서는 그 어떤 주장도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했다.
김 지사는 “여러분들도 한말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병원에서는 환자분들이 생존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사람부터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공의분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간곡히 호소합니다”라고 했다.
한편 강원도에 따르면 27일 기준 강원도 내 9개 수련병원 전공의 390명 중 360명(92.3%)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전과 비교해 강원도 내 수련병원의 응급수술은 20~30%, 내원환자는 15% 감소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지난 27일 강원도 내 대학병원장·의료원장과 전공의 집단 사직 관련 비상진료 대책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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