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자격증 알바생 썼다"… 스타필드 번지점프 '예견된 사고'

황정원 기자 2024. 2. 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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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기도 스타필드 안성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에서 발생한 추락 사망사고 현장의 안전요원이 안전 관련 자격증이 없는 단순 아르바이트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있는 스타필드 내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27일 JTBC는 스타필드 안성 추락 사고를 보도하면서 번지점프 시설과 인력 관리의 허술함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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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안성의 스포츠체험 시설 '스몹' 번지점프 시설에서 근무한 안전요원이 자격증이 없는 아르바이트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지난 26일 경기도 스타필드 안성 '스몹'(스포츠 체험시설)에서 발생한 추락 사망사고 현장의 안전요원이 안전 관련 자격증이 없는 단순 아르바이트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있는 스타필드 내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스타필드 3층에 있는 놀이 체험 장소 '스몹'의 번지점프 기구에서 8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크게 다쳐 심정지를 일으켰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안전장비를 착용했으나 구조용 연결고리인 카라비너가 신체에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JTBC는 스타필드 안성 추락 사고를 보도하면서 번지점프 시설과 인력 관리의 허술함을 꼬집었다.

JTBC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에서 안전고리를 걸지 않은 안전요원 B씨는 근무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은 아르바이트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 관련 자격증이나 기술도 없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실수로 몸과 밧줄을 연결하는 안전고리를 걸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안전과 관련된 사항은 입주업체에 일임하고 있었다. 낙하지점 주변에는 안전그물 등 별도의 장치가 설치되지 않았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스타필드 안성 스몹 소속 안전 요원 2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카라비너 미결착 상태로 추락해 변을 당한 것이 분명한 만큼 일단 B씨를 형사 입건했다.

스타필드 안성 스몹은 이번 사고로 인해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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