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목표 아니었다” ‘연습생 9년’ 노매드의 자신감[스경X현장]

김원희 기자 2024. 2. 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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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 엔터테인먼트



그룹 노매드가 5세대 그룹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노매드의 데뷔 EP ‘노매드’ 발매 쇼케이스가 28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노매드는 도의, 상하, 원, 리버, 준호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으로, ‘유목민’이라는 뜻과 ‘니드 아워 마이크로폰 앤드 댄스(Need Our Microphone And Dances)’라는 문장의 앞글자를 따온 중의적인 표현을 담았다. ‘진심으로 춤추고 무대를 즐기기 위해 마이크를 가져오라’는 자신감과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널리 알리겠다는 다짐이다.

멤버들은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대중에게 어필하고 싶다. 그런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한순간도 열정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노매드 도의. 노매드 엔터테인먼트



진정성 있는 음악을 강조한 만큼, 노매드는 첫 앨범부터 리더 도의가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도의는 9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고 밝히며, 팀의 구성원을 넘어 제작자의 마인드를 내비쳤다.

그는 “많은 곡을 만들었지만, 이번 앨범에 담긴 7곡이 멤버들에게 가장 잘 맞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더블 타이틀곡 중 ‘노 프레셔’에 대해 “멤버들과 함께 데뷔를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를 담았다. ‘노 페인, 노 게인’이라는 말을 다이아몬드에 비유했다. 모든 일이 잘되려면 역경과 고난을 겪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처음 이 직업을 시작할 때부터 데뷔가 목표가 아니었다. 저희의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진짜 시작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활동을 어떻게 펼쳐나가고 그려나갈지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프로듀서님과 팀을 결성하며 멤버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을 때 퍼즐이 맞춰진 것 같았다. 지금도 앞으로도 기대되는 멤버들”이라고 평했다.

노매드. 노매드 엔터테인먼트



제이라 깁슨, 차차 말론, 데이먼 샤프 등 해외의 유명 프로듀서가 대거 참여한 것과 관련해서도 “어떻게 보면 내로라하는 프로듀서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셨다. 근본적인 게 중요한 것 같다. 결이 맞고, 포텐셜을 알아봐야 같이 할 수 있다. 이건 불변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을 (프로듀서들이) 알아봤기 때문에 같이 작업을 하게 된 것”이라며 팀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도의는 “팀적으로 목표한 바는 최대한 많은 음악을 내는 것이지만, 성적 면에서는 국내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싶다. 트로피라는 게 음악에 대한 성과를 보여주는 오브제이지 않나. 상을 받지 못해도 우리의 열정과 목표는 달라지지 않겠지만, 상을 받게 되면 더 빠르게 앞으로 나갈 좋은 연료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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