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코인 사기' 증인 출석 검토 중 "재판과 직접적 관련 無"[전문] 

정혜원 기자 2024. 2. 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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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코인 상장 사기 관련 재판에 수차례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8일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공식입장을 통해 "MC몽(신동현)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추후 필요할 경우 재판 출석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했다.

MC몽(신동현)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추후 필요할 경우 재판 출석에 대해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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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몽.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MC몽이 코인 상장 사기 관련 재판에 수차례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8일 소속사 밀리언마켓은 공식입장을 통해 "MC몽(신동현)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추후 필요할 경우 재판 출석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어 소속사는 "다만 MC몽은 재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해당 사안과 관련한 억측은 삼가주시기 바란다. MC몽에 대한 지나친 허위사실 유포 및 재생산 행위에는 법적인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전날 진행된 코인 상장 뒷돈 사건 공판에서 MC몽에 대해 300만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MC몽은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안성현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3차례 증인 소환장을 받았으나, 법정에 불출석했다.

또한 MC몽은 연락처가 바뀌어 연락이 두절됐으며,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도 출석하지 않을 시 구인영장을 발부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성유리의 남편으로 알려진 안성현 씨를 비롯해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은 강종현 등이 배임중재 혐의로 기소됐다. MC몽은 안성현과 강종현 사이에서 50억 원의 자금이 어떤 이유로 오갔는지 정황을 밝혀내기 위한 핵심 증인으로 지목됐다.

검찰은 안성현이 2022년 1월께 MC몽이 사내이사로 몸 담았던 연예기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강종현으로부터 200억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지분 5%를 취득하기로 했고, 이에 대한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20억 원을 받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MC몽 역시 지분 5%를 약속 받았으나, 강종현은 그 해 4월 미화 7만 달러를 해외로 반출하다 세관에 적발된 리스크로 투자는 무산됐고, 강종현은 안성현이 20억 원을 반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MC몽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밀리언마켓입니다.

MC몽(신동현)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으며, 추후 필요할 경우 재판 출석에 대해 검토 중입니다.

다만, MC몽은 재판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한 억측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MC몽에 대한 지나친 허위사실 유포 및 재생산 행위에는 법적인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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