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레일 스파클 "역대 가장 강렬한 영상 연출"

“환락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게” 광기에 물든 가면의 우인

만화경처럼 빠르게 전환되는 장면, 광기에 물든 모습, 경쾌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멜로디로 작곡된 음악 3중주가 스파클의 콘셉트, 환락 테마와 잘 어울린다.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이 2.0 버전 후반부 신규 캐릭터 '스파클' 프리뷰 영상 '모노드라마'를 28일 공개했다.

트레일러는 가면을 쓴 스파클이 컵을 들고 있는 누군가에게 다가가 총을 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후 경쾌한 휘파람 소리의 음악이 들린다. 스파클은 리듬에 맞춰 어둠이 드리운 페나코니의 거리를 돌아다닌다.

걸어다니는 스파클 주변에 다른 스파클들이 잔뜩 쓰러져 있다. 이는 가면의 우인인 그녀가 가면으로 매번 다른 얼굴로 활동하는 것을 표현한 장면이다. 계속 여러 명의 스파클이 등장한다. 파티를 즐길 때도 저마다 다른 행동과 표정을 짓고 있다.

한 스파클이 뒤에서 다른 스파클에게 "총알 한 발 남았는데 게임 한 판 할까"라며 총을 겨눈다. 그 제안을 들은 스파클은 마치 광기에 취한듯 웃으며 "무엇을 걸까? 가짜 목숨?"이라며 흔쾌히 받아들인다.

총을 빼앗은 스파클은 그 총을 자기 머리에 대고 발사한다. 폭죽이 터지는 장난감 총이었다. 이 때 적이 그녀를 기습한다. "방해꾼이 있는 것 같네"라며 그들의 존재를 눈치 챈 스파클은 그들의 기습을 특유의 체술로 가뿐하게 막아낸다.

적들은 계속 공격을 퍼붓지만 스파클에게 닿지 않는다. 그녀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이 상황을 즐긴다. 결국 적들은 스파클에게 제압당한다. 처음에 내기를 제안한 스파클은 그 모습을 보며 당황한다.

스파클은 그녀에게 다시 총을 건넨다. 망설이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자신의 머리에 총을 대며 "환락이란? 내가 바로 환락이야"라며 광기를 더욱더 폭발시킨다. 다수의 장면이 마치 환술, 프리즘, 만화경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공간도 계속 바뀐다. 그 과정에서 블랙스완, 어벤츄린, 아케론의 모습이 오버랩된다.

그리고 새로운 가면을 염색하고 착용하며 미소를 짓는 스파클의 모습으로 트레일러가 종료된다. 스파클 트레일러는 지금껏 공개된 붕괴 스타레일 캐릭터 프리뷰 트레일러 중 가장 대사 분량이 적지만 연출과 임팩트는 가장 강렬했다.

팬들도 "역대 PV 중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한 것 같다", "아케론만 생각했는데 영상 보니까 뽑고 싶어진다", "음악 너무 잘 어울려", "토키사키 쿠루미가 생각난다", "영상미 대박이야", "영상 보면서 내가 환락에 빠져 미쳐버릴듯" 등 극찬을 남겼다.

- 붕괴 스타레일 '스파클' 캐릭터 PV '모노드라마'

29일 출시 예정인 스파클은 5성 양자 속성, 운명의 길 화합 캐릭터다. 전투 스킬 포인트 최대량을 증가시키고 전투 스킬 포인트를 1PT 소모할 때마다 모든 아군의 피해를 상승시키는 버프를 부여하는 메커니즘으로 설계됐다.

특성 '재현'으로 전투 스킬 포인트를 많이 소모하는 양자 속성 딜러 '제레'와 잘 어울리는 만큼 스파클 출시 이후 양자 단일 파티의 보스전 파괴력이 한껏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스파클 뽑기를 계획 중인 유저들은 착용할 유물 파밍에 한창이다. 스파클 육성에는 에너지 회복 효율, 행동 게이지, 치명타 피해량, 속도 옵션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터널 유물로 '밤낮의 경계를 나는 매'를, 차원 장신구로' 생명의 바커 공'을 미리 준비한다면 스파클을 뽑자마자 보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