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IC, 역명 변화 바람

윤평호 기자 2024. 2.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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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고속도로 IC와 주요 역명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천안시는 경부고속도로 목천IC의 새 명칭으로 독립기념관IC가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목천IC 명칭을 독립기념관IC로 바꾸고 목천IC 요금소 지붕을 지역 특색을 반영해 새롭게 하는 특성화 사업을 한국도로공사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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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경부고속도로 목천IC→독립기념관IC 변경 확정
아산 아산역→장재역, 온양온천역 아산현충사 부기 추진
독립기념관IC 명칭 확정으로 새롭게 달라질 독립기념관 톨게이트 요금소 캐노피의 디자인안. 천안시 제공

[천안]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고속도로 IC와 주요 역명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천안시는 경부고속도로 목천IC의 새 명칭으로 독립기념관IC가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목천IC는 독립기념관이 소재한 충절의 고장인 천안의 이미지를 상징화해 톨게이트 캐노피 변경도 추진중이어서 명칭 변경과 함께 천안의 향토성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독립기념관 명칭과 캐노피 변경은 수년간에 걸친 천안시와 주민들 노력으로 성사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목천IC 명칭을 독립기념관IC로 바꾸고 목천IC 요금소 지붕을 지역 특색을 반영해 새롭게 하는 특성화 사업을 한국도로공사에 제안했다. 2021년 10월에는 박 시장이 직접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명칭 변경 등의 요구를 전달했다. 목천읍과 북면, 성남면 등 동부 6개면 이장 협의회도 독립기념관IC로 명칭 변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힘을 실었다.

2022년 12월 한국도로공사는 디자인위원회 심사를 통해 목천 톨게이트 캐노피 특성화 사업을 승인했다. 명칭 변경 확정으로 새 목천 톨게이트 요금소의 캐노피는 목천이 아닌 독립기념관으로 선보인다.

조창영 천안시 건설도로과장은 "독립기념관IC 명칭을 사용해 시가 목천 톨게이트 캐노피를 디자인해 도로공사에 전달해 도로공사가 실시설계중"이라며 "목천 톨게이트 이설사업과 연계해 하반기 착공, 2025년 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역 첫 전철역사인 아산역 명칭을 장재역으로 변경하고 온양온천역 역명에 아산현충사를 부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산역은 장항선 철도역으로 2007년 4월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천안아산역과 바로 연결돼 고속철도 환승 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철 이용도 가능하지만 역명에 '아산'을 사용, 역이 배방읍에 소재함에도 아산시 중심이라는 오해를 낳아 외지 방문객들의 혼란을 낳았다. 아산시가 아산역의 새 명칭으로 검토하는 장재역은 역이 위치한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근거한다.

시는 또 시내 중심부 온양온천역이 지역의 대표 역사인 만큼 아산 고유성을 더하기 위해 온양온천역에 아산현충사 부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아산역 역명개정 및 온양온천역 역명부기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는 '아산역' 역명 개정 및 '온양온천역' 역명부기 신설 온라인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3월 공청회도 예정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국가철도공단을 통해 역명 변경 및 부기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천안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심재권 나사렛대 교수는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다중이용시설의 명칭 변경은 지명도 증대와 관광객 유치 증대 등 긍정 효과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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