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4조5000억 규모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

채명준 2024. 2. 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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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서울과 수도권 등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약 1만3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공급으로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이와 동시에 재무 안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 힘써나가겠다"라며 "주택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개발 및 인프라 부문에서의 도전을 이어나가며, DX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및 시장 기회를 창출해 도시 경쟁력을 향상하는 등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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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서울과 수도권 등을 포함한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약 1만3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서울과 익산, 대구 등에서 약 3000여 가구를 선보인다. 이어 하반기에는 천안을 시작으로 안양과 수원 등 수도권과 잠실, 방화 등 서울을 포함해 약 1만여 가구 공급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핵심 공급물량은 자체 사업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에 미래도시의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부지 내에는 쇼핑몰과 호텔 등의 복합 문화공간, 미래형 오피스, 주거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경춘선 숲길, 중랑천 등 주변의 자연환경을 접목해 사람, 자연, 도시환경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도서관, 문화·체육센터 등의 문화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며, 공공부지에는 광운대학교 등 인근 대학생들과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보행교 추가설치 및 순환형 도로계계 구축 등 기반시설 확충도 예정돼 있다.

이러한 개발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초석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말 개발본부를 신설했다. 개발본부는 H1 프로젝트와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 공릉역세권 개발,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인 오크밸리 및 성문안 개발 프로젝트 등 주요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복합개발의 사업화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에너지와 도로, 철도, 항만, 부지 활용 등에서 신사업을 발굴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배당을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배당기준일 변경 등을 결의했다. 이는 순이익의 26%가량을 배당하는 것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이후 6년 연속 배당을 시행하고 배당금도 확대해 오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향후 3개년간 별도기준 순이익의 20% 이상을 배당하겠다고 밝혔으며,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을 정하도록 프로세스를 변경하고 이번 3월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공급으로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 이와 동시에 재무 안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 힘써나가겠다”라며 “주택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개발 및 인프라 부문에서의 도전을 이어나가며, DX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및 시장 기회를 창출해 도시 경쟁력을 향상하는 등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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