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4월 뉴욕 데뷔…기타 콘서트·영화 '마더' 라이브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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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겸 음악감독 이병우가 미국 뉴욕에서 공연한다.
28일 소속사 무직도르프에 따르면, 이병우는 오는 4월18일 뉴욕 타운홀(The Town Hall)에서 '기타 콘서트'를 연다.
'기타 콘서트'는 그동안 발표한 6장의 기타솔로 음반, 27편의 영화음악에서 선별한 곡들로 꾸민다.
이병우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 클래식 기타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음악원 전액 장학생으로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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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기타리스트 겸 음악감독 이병우가 미국 뉴욕에서 공연한다.
28일 소속사 무직도르프에 따르면, 이병우는 오는 4월18일 뉴욕 타운홀(The Town Hall)에서 '기타 콘서트'를 연다. 그 달 20일 같은 장소에서 영화 '마더'(감독 봉준호)의 라이브 연주를 선보인다.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타운홀은 뉴욕 맨해튼 중심지에 있다. 1921년 개관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존 케이지, 휘트니 휴스턴, 밥 딜런, 셀린 디온 등이 공연했다. 2012년 국립역사유적지로 지정됐다. 타운홀이 초청해 성사된 이번 공연은 이병우의 뉴욕 데뷔 무대다.
'기타 콘서트'는 그동안 발표한 6장의 기타솔로 음반, 27편의 영화음악에서 선별한 곡들로 꾸민다.
'마더' 라이브는 미국 작곡가 겸 지휘자인 타니아 레온과 할렘 챔버오케스트라가 이병우와 함께 연주한다. 레온은 2021년 퓰리처상 음악 부문을 수상하고, 2022년 제45회 케네디 센터 명예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더' 전체가 상영되는 가운데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마더'는 영화 '기생충'으로 거장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2009년 작품이다. 뮌헨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어워즈, 청룡영화상 등을 받았다.
이병우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 클래식 기타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음악원 전액 장학생으로 공부했다. 기타 음반 외에 1400만 관객을 끌어모은 '국제시장'을 비롯 '왕의 남자', '해운대', '괴물', '관상', '비상선언' 등 서른 편에 가까운 영화음악을 작업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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