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실망에 배당락까지… 증시 ‘겹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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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큰 가운데, 정책 수혜주로 꼽혀온 은행·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배당락일이 28일 집중되면서 재차 장 하락을 이끌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9일을 배당 기준일로 정한 주요 상장사는 13곳으로 △KB금융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현대차 △카카오 △CJ제일제당 △DN오토모티브 △POSCO홀딩스 △동아타이어 △KCC △KCC글라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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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시장의 실망감이 큰 가운데, 정책 수혜주로 꼽혀온 은행·자동차 등 주요 기업의 배당락일이 28일 집중되면서 재차 장 하락을 이끌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9일을 배당 기준일로 정한 주요 상장사는 13곳으로 △KB금융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현대차 △카카오 △CJ제일제당 △DN오토모티브 △POSCO홀딩스 △동아타이어 △KCC △KCC글라스 등이다.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는 2거래일 전인 27일까지만 주식을 보유하면 되기 때문에 이날부터 주식을 팔아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장 초반 배당락을 맞은 상장사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우리금융은 전장보다 3.7% 하락한 1만4390원으로 장을 시작했고 BNK금융(-5.6%), JB금융(-5.0%), 현대차(-3.7%) 등도 각각 가격이 내려갔다. 소폭 하락해 출발한 KB금융 주가는 장이 이어질수록 더 하락했으며, 상승 출발한 카카오도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도 지난 26일 이후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정부는 상장사의 밸류업 관련 공시를 강제가 아닌 자율로 정책 방향을 잡았는데, 이에 실망한 외국인 등이 차익 시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밸류업 수혜주를 제외한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성장주의 상승에 전장 대비 12.52포인트(0.5%) 상승한 2637.57을 기록하고 있다.
신병남 기자 fellsic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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