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1위 SK와 맞붙는 8위 대구광역시청 14연패 예약?

김용필 기자 2024. 2. 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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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8위 대구광역시청이 맞붙는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대구광역시청은 3월 1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7차전에서 대결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1승 1무 1패, 승점 23점으로 1위, 대구광역시청은 13패, 승점 0점으로 최하위 8위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순위나 성적으로 봤을 때 대구광역시청하고 비교하기 힘든 레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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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8위 대구광역시청 격돌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과 유소정(왼쪽부터),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8위 대구광역시청이 맞붙는다.

SK슈가글라이더즈와 대구광역시청은 3월 1일 오후 6시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7차전에서 대결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1승 1무 1패, 승점 23점으로 1위, 대구광역시청은 13패, 승점 0점으로 최하위 8위다. 순위나 현재 두 팀의 상황으로 봤을 때 대구광역시청의 14연패 예약이 거의 확실하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순위나 성적으로 봤을 때 대구광역시청하고 비교하기 힘든 레벨이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라운드 29골에 22.8실점, 2라운드 28.6골에 25.5실점을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1라운드 21.5골에 28.7실점, 2라운드는 23골에 30.8실점을 기록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공격이 강하고 수비도 단단한데, 대구광역시청은 공격이 약하고, 수비도 약한 정반대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과 유소정, 강은혜 삼총사의 공격이 위력적이다. 2, 3명의 수비가 달라붙어야 하는 피벗 강은혜는 존재 자체만으로 위협적이다. 수비에서도 블록슛 4위에 올라있으니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강은혜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슛을 날리는 득점 2위 강경민과 강력한 중거리 슛의 소유자 유소정까지 그야말로 최강의 공격조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12경기에서 MVP를 차지했는데 이민지 골키퍼까지 4명이 돌아가면서 수상했을 정도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대구광역시청 노희경,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대구광역시청은 13연패에서 알 수 있듯 지금까지 한 번도 승리를 못 했다. 하지만 전반에는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전반에 2점 차로 앞서기까지 했었다. 후반에 교체 선수가 부족해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공격이 어려워지고 수비도 헐거워지면서 대량실점 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2라운드에서 공격과 수비를 상당 부분 책임졌던 김희진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실점이 평균 30점이 넘었다. 후반에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대구광역시청의 숙제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강경민이 100골로 득점 2위, 유소정이 75골로 6위, 강은혜가 61골, 김하경이 30골을 기록해 강경민, 유소정, 강은혜가 차지하는 비중이 62.9%다. 한 선수가 막히면 다른 선수가 활약하면서 SK슈가글라이더즈의 1위 독주를 이끌어 왔다. 대구광역시청의 수비로 세 선수를 감당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72골로 득점 7위, 이원정이 43골, 함지선이 39골, 노희경이 35골을 기록했다. 고군분투하는 지은혜의 모습이 짠해 보일 정도다. 다른 선수들이 더욱 분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쨌든 대구광역시청은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데 자원이 부족하다 보니 교체할 선수가 없다. 후반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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