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피 2520~2740 예상…IT·바이오·중소형주 추천"

송재민 2024. 2. 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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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 경제 불확실성에도 3월 주식시장은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코스피 하단이 견조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월간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저PBR 장세에서 소외된 코스닥 키 맞추기 과정에서 순환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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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월간 전망 보고서 발표
지수 하방 견조 "3월 코스피 2700돌파 가능성도"

거시 경제 불확실성에도 3월 주식시장은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코스피 하단이 견조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월간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저PBR 장세에서 소외된 코스닥 키 맞추기 과정에서 순환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개선되면서 지수 하단 레벨이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며 "지수 저점이 높아질수록 주가 상승 잠재력도 높아지면서 3월에는 코스피 2700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월간 코스피 전망치는 2520~2740으로 예상했다.

저 PBR주 테마도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저 PBR 업종이 주도 테마로서 그 지위를 상실한 것으로 보기엔 시기 상조"라고 말했다.

3월 주총 시즌, 4월 총선, 6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 확정안 등 지속적인 재료가 있어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거시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이벤트 종료,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3월 말까지 눈치 보기 장세가 수시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3월 금리 변동성이 상존하긴 하겠지만, 최근 저 PBR 중심의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IT주, 바이오, 중·소형주 중심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송재민 (makm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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