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고민정 최고위원 사퇴 의결 없었다"

윤혜주 2024. 2. 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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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중 유일한 비명, 친문계로 공천 불식 종식을 외치며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고민정 의원에 대한 의결은 일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고민정 최고위원에 대한 의결이 있었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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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오늘(28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 중 유일한 비명, 친문계로 공천 불식 종식을 외치며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고민정 의원에 대한 의결은 일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고민정 최고위원에 대한 의결이 있었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비명횡사 친명횡재'라 비판 받는 공천 파동에 대한 토론이 없다면서 항의의 의미로 그제(26일)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데 이어 어제(27일)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게 돌아온 답은 차라리 최고위원에서 물러나라는 답이었다"며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오늘(2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 사진 = MBN


이같은 결정에 어제(27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직은 당원들이 뽑은 직으로 가볍게 내려놓을 자리가 아니다"라며 "고 의원께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지만 지도부에 합류해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문제점을 바로 잡는 게 책임 있는 자세"라면서 고 의원의 복귀를 호소했습니다.

박정현 최고위원도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아 달라고 요구하는데 이럴 때 일치 단결해 전열을 가다듬어야 한다"며 "장수가 전쟁터를 떠날 수 없다. 고 의원은 속히 전쟁터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고 최고위원의 자리와 명찰은 빠져 있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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