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호위무사 선발전"…박영순 "처절한 정치 보복 당해"

정반석 기자 2024. 2. 28.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 의원은 오늘(28일) 오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민주당에서 하위 10%에 들어갔는데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며 "이 대표를 반대했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처절하게 정치 보복을 당한 점에 대해서 정말 민주정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판단을 하고 뛰쳐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어떤 정치적 소신도 펼칠 수 없고 민주주의가 작동할 수 없는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에 새로운 미래로 왔다"며 "대전 대덕구는 험지 중 험지이나 자갈밭을 옥토로 바꾸겠다는 신념으로 피와 땀을 바쳐왔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미래 합류한 박영순 의원(오른쪽)

민주당을 탈당한 박영순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반대했다가 처절한 정치 보복을 당했다"며 새로운미래에 입당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8일) 오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민주당에서 하위 10%에 들어갔는데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며 "이 대표를 반대했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처절하게 정치 보복을 당한 점에 대해서 정말 민주정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판단을 하고 뛰쳐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어떤 정치적 소신도 펼칠 수 없고 민주주의가 작동할 수 없는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에 새로운 미래로 왔다"며 "대전 대덕구는 험지 중 험지이나 자갈밭을 옥토로 바꾸겠다는 신념으로 피와 땀을 바쳐왔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민주당 공천 상황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민주당의 공천은 공천이 아니라 이재명 호위무사 선발전으로 전락했다"며 "민주당의 총선 목표는 정권 심판이 아니라 방탄 철옹성 구축이다. 민주당은 죽고 그 자리에 이재명당만이 남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종민 공동대표 또한 "민주당이 자멸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총선 이후 차기 당권 경쟁자들을 모조리 숙청하는, 마치 봉건시대 폭군의 권력 놀음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새로운미래는 조기숙 공관위원장, 이훈 부위원장 외에 진봉현 변호사 등으로 공관위원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또 22살 때 전기감전 사고로 두 팔과 한쪽 다리를 잃은 중도장애인인 이범식 교수 등 재활·돌봄 분야 인재 2명을 영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