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EXID 키워준 故신사동호랭이 추모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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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출신 엘리(ELLY, 前 LE) 씨가 지난 2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故 이호양)를 추모했다.
엘리 씨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오빠가 편안하면 됐어. 잘 가. 안녕히"라는 글을 게재해 고인에게 인사를 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연예기획사 A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지난 2012년 EXID를 제작해 엘리 씨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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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출신 엘리(ELLY, 前 LE) 씨가 지난 23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故 이호양)를 추모했다.
엘리 씨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오빠가 편안하면 됐어. 잘 가. 안녕히"라는 글을 게재해 고인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신사동호랭이에게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엘리 씨는 편지를 통해 "나의 20대, 30대를 함께 했어야 할 이호양. 솔직히 너무너무 밉다. 왜. 왜라는 말만 머릿속에 가득하다.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이 15년이 되어 가는데, 오빠가 짊어진 것들이 뭐였는지 물어보지 않은 나 자신도 밉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나에게 항상 고마웠던 사람. 항상 섬이었던 사람. 아쉬운 말 하지 못하는 사람. 항상 괜찮아 보이면서 외로웠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디 떠나는 길은 덜 외롭고, 덜 지치고, 덜 힘들기를. 타지에 있어 보내는 길 함께하지 못하지만, 오빠가 있어 난 참 든든했고 벅찼으며 행복했었다고 편지로나마 말하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연예기획사 A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지난 2012년 EXID를 제작해 엘리 씨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신사동호랭이가 쓴 '위아래'가 역주행을 일으키며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때의 인연으로 엘리 씨는 지난해 4월 신사동호랭이가 소속된 티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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