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광역 6개 · 기초 43개 지정"

윤나라 기자 2024. 2.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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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장 수석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총 40건이 신청했다"며 "각 지자체가 제출한 계획에 따라 교육정책 및 지역발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6개 광역 지자체 및 43개 기초 지자체를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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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브리핑하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6개 광역 지자체와 43개 기초 지자체가 선정됐습니다.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장 수석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총 40건이 신청했다"며 "각 지자체가 제출한 계획에 따라 교육정책 및 지역발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6개 광역 지자체 및 43개 기초 지자체를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수석은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9개 기초 지자체는 예비지정지역으로 선정한다"며 "부족한 사항을 보완하도록 해 5월부터 예정된 2차 공모 때 추가 지정이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 내 대학, 산업체 등 기관들과 협력해 지역 주민이 원하는 교육 정책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면, 중앙 정부는 재정 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장 수석은 "1차 시범지역은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및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부는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을 30억∼100억 원 지원하면서 각 지역이 요청한 규제를 해소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우수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13일 부산에서 열린 11번째 민생토론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지역에서 길러낸 인재가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장 수석은 브리핑에서 일부 시범지역의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전 지역이 교육발전특구로 운영될 부산의 경우 부산시, 부산교육청 등과 협력해 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4시간 보살핌 늘봄센터, 부산형 365시간제 보육센터 등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가칭 '부산국제K팝고교'를 설립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원 춘천에서는 기존 강원 애니고를 애니·방송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육성하고, 춘천고를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강원대, 한림대 등이 협력해 '푸드테크 바이오학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 사업에 특화한 취·창업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경남 진주·사천·고성은 우주항공 분야 특화 교육발전특구로, 경상대를 우주항공 분야 우수대학으로 육성하고 해당 분야 기업과 연계된 협약형 특성화고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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