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ROE보다 ROE 개선 종목 골라야···반도체·화장품·의류·헬스케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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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보다, ROE 개선 종목을 골라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는 "3월 시장에서는 ROE 및 총자산회전율 상승이 예상되는 업종이 유리할 전망"이라며 "2024년 ROE가 8%이상이고, ROE 및 총자산회전율이 2023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반도체, 화장품·의류,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업종"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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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배당 증가나 자사주 매입으로 자본을 축소시켜 ROE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주주환원을 통해 단순 자본감소로 ROE가 상승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유명간 연구원은 “그동안 누적된 이익잉여금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ROE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2024년 KOSPI ROE 컨센서스는 8.2% 수준으로 이익성장 없이 ROE를 0.5%p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약 120조원의 자본 축소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수치”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해 코스피 배당성향이 기존 24% 수준에서 40% 수준으로 높아지더라도, ROE 개선은 미미하다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2024년 코스피 배당성향은 약 24% 수준인데 배당성향이 40% 수준으로 높아지면, 배당금은 41조원에서 66조원으로 더 증가하지만(자본총계 감소) ROE는 +0.1%p 개선에 그친다”며 “주주환원 확대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이 함께 나타나야 유의미한 ROE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의 ROE가 단기에 개선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고ROE 기업보단 ROE가 낮더라도 개선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ROE가 개선되는 기업 중에서는 총자산회전율, 순이익률이 함께 개선되는 기업이 유리하다”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나타나고,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는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월 시장에서는 ROE 및 총자산회전율 상승이 예상되는 업종이 유리할 전망”이라며 “2024년 ROE가 8%이상이고, ROE 및 총자산회전율이 2023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반도체, 화장품·의류,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업종”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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