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됐던'쾌걸춘향' 재희, 전 매니저 돈 안 갚고 연락 두절한 상태였다?

KBS2 '쾌걸춘향' 출연으로 인지도 상승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쾌걸춘향'으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재희가 전 매니저 A 씨의 돈을 갚지 않고 연락을 두절해 피소 당했다.

28일 스포츠경향은 "재희와 약 6년간 함께 일했던 전 매니저 A 씨가 최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재희를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자신의 연기학원을 만들고 싶다며 A 씨에게 6천만 원을 빌려갔지만 이를 상환하지 않았고, 다른 소속사로 이적해 받은 전속계약금으로 빌린 돈을 갚겠다는 명목을 들며 A 씨가 근무하는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재희는 채무 상환을 계속 미루다 지난해 12월 이후 연락이 두절됐지만, 재희는 이런 상황에도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고 제주도 고향사랑기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 선 재희는 이달 초부터 식재료나 음식 제품 소개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유튜브 '채널재희' 업로드를 시작하기도 했다.

한편, 재희는 지난 1997년 MBC 드라마 '산'으로 데뷔한 뒤 KBS2 '쾌걸춘향'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지만 2021년 MBC '밥이 되어라' 이후 공백기를 가지며 온라인 소통에 나서왔다.

 

사진=재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