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국민들, 의사 돈 덜 벌었으면 해서 증원 찬성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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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빅5 병원' 소속의 교수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하며, 국민들은 의사 수입 때문에 찬성하는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6일 현직 의사가 운영하는 한 유튜브 채널에는 빅5 현직 의대 교수가 보내온 말을 전한다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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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빅5 병원' 소속의 교수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하며, 국민들은 의사 수입 때문에 찬성하는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6일 현직 의사가 운영하는 한 유튜브 채널에는 빅5 현직 의대 교수가 보내온 말을 전한다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병원에 문제가 생길 것 같다며 해당 채널을 통해 익명 투고를 한 A 씨는 "정부는 지방에 소아과와 산부인과가 없는 게 문제"라고 하지만, "이건 의사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방에 사람이 없는 것과 출산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라면서 그럼에도 의사를 늘리면 환자가 없는 지방에 가서 마이너스를 감수하고 소아과나 산부인과를 개원할 것이라는 가정은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또 "'의사가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지방과 관계없이 좀 돈을 덜 벌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의사를 많이 뽑았으면 좋겠어' 이게 여러 국민들의 생각인 것 같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사를 늘릴 경우 10년 뒤 국민 부담 의료비가 늘어날 거라며 국민들이 이걸 생각하고 증원에 동의하는지 궁금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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