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국민들, 의사 돈 덜 벌었으면 해서 증원 찬성하는 듯"

김도균 기자 2024. 2. 28. 1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빅5 병원' 소속의 교수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하며, 국민들은 의사 수입 때문에 찬성하는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6일 현직 의사가 운영하는 한 유튜브 채널에는 빅5 현직 의대 교수가 보내온 말을 전한다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5 병원' 소속의 교수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과 관련해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하며, 국민들은 의사 수입 때문에 찬성하는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6일 현직 의사가 운영하는 한 유튜브 채널에는 빅5 현직 의대 교수가 보내온 말을 전한다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병원에 문제가 생길 것 같다며 해당 채널을 통해 익명 투고를 한 A 씨는 "정부는 지방에 소아과와 산부인과가 없는 게 문제"라고 하지만, "이건 의사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방에 사람이 없는 것과 출산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라면서 그럼에도 의사를 늘리면 환자가 없는 지방에 가서 마이너스를 감수하고 소아과나 산부인과를 개원할 것이라는 가정은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또 "'의사가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지방과 관계없이 좀 돈을 덜 벌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의사를 많이 뽑았으면 좋겠어' 이게 여러 국민들의 생각인 것 같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사를 늘릴 경우 10년 뒤 국민 부담 의료비가 늘어날 거라며 국민들이 이걸 생각하고 증원에 동의하는지 궁금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