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LE, 故 신사동호랭이 추모...'짊어진 게 뭐였는지 안 물어본 내 자신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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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LE가 '위아래'로 기쁨을 함께 누렸던 故 신사동호랭이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27일 LE는 SNS를 통해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오빠가 편안하면 되었어. 잘가..안녕히'라는 글과 함께 故 신사동호랭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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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EXID LE가 '위아래'로 기쁨을 함께 누렸던 故 신사동호랭이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지난 27일 LE는 SNS를 통해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오빠가 편안하면 되었어. 잘가..안녕히'라는 글과 함께 故 신사동호랭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나의 20대, 30대를 함께 했어야 할 이호양(故 신사동호랭이). 솔직히 너무 너무 밉다. 왜라는 말만 머릿속에 가득하다.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이 15년이 되어 가는데, 오빠가 짊어진 것들이 뭐였는지 물어보지 않은 내 자신도 밉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항상 고마워한 사람, 항상 섬이었던 사람, 아쉬운 말 하지 못하는 사람, 너무나도 창의적이었던 사람,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던 사람, 항상 괜찮아보이면서 외로워보였던 사람, 오빠를 떠올리면 내 20대, 30대 모든 것들에 오빠가 있었는데, 때론 참 얄밉기도, 이해할 수 없기도, 안쓰럽기도 했던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LE는 "부디 떠나는 길은 덜 외롭고 덜 지치고 덜 힘들기를. 타지에 있어 보내는 길 함께하지 못하지만 오빠가 있어 난 참 든든했고 벅찼으며 행복했었다고. 편지로나마 말하고 싶었어. 미운 사람, 고마운 사람 잘 가"라고 전해 먹먹함을 안겼다.
앞서 故 신사동호랭이는 티아라 '롤리폴리', EXID '위아래', 에이핑크 '노노노', 비스트 '픽션' 등을 만들어내며 대세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지난 23일 고인은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잔나비 최정훈, 티아라 소연, 함은정 등은 그와의 인연을 추억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특히 글로벌 레이블 유니버설 뮤직과 함께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시켰던 고인은 비보가 전해진 이틀 전까지도 SNS를 통해 20일 발매된 싱글 4집 'Diamond'(다이아몬드) 비하인드를 밝히며 적극 홍보에 나서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LE SNS, 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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