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은 왕족도 분노케 한다… 카타르 리그서 왕족 구단주가 피치에 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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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은 중동의 왕족도 화나게 한다.
<인사이드 풋볼 뉴스> 에 따르면,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알 와크라의 구단주인 카타르 왕족 셰이크 칼리파 빈 하산 알 타니가 후반 20분 심판의 페널티킥 판정에 분노해 VIP석에서 피치까지 내려 심판에게 항의했다고 전했다. 인사이드>
또한, 일부 카타르 매체는 알 타니가 분노한 나머지 알 와크라 선수들의 경기장 철수까지 지시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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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심판 판정은 중동의 왕족도 화나게 한다. 심지어 경기 도중 피치로 난입해 거칠게 항의할 수도 있다. 2023 AFC 아시안컵이 열렸던 카타르에서 일어난 일이다.
지난 26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2023-2024 카타르 스타스 리그 13라운드 알 와크라 FC와 알 사드의 대결에서 벌어진 일이다. <인사이드 풋볼 뉴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알 와크라의 구단주인 카타르 왕족 셰이크 칼리파 빈 하산 알 타니가 후반 20분 심판의 페널티킥 판정에 분노해 VIP석에서 피치까지 내려 심판에게 항의했다고 전했다. 심판은 페널티킥뿐만 아니라 알 와크라 골키퍼 사우드 알 카테르까지 퇴장시켰다.
분노한 알 타니를 막으려고 경기장 내 스태프는 물론 양 팀 선수들까지 그의 피치 난입을 막으려고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또한, 일부 카타르 매체는 알 타니가 분노한 나머지 알 와크라 선수들의 경기장 철수까지 지시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알 타니는 카타르의 저명한 스포츠 방송 매체 <알 카스>와 인터뷰에서 이를 부인했으나, 한동안 알 타니의 행동은 카타르 내에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알 타니 구단주의 거친 항의 때문인지 몰라도 해당 페널티킥이 알 와크라의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알 와크라 선수들은 더욱 투혼을 발휘하며 수적 열세 상황을 극복, 무득점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어내기도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카타르 TV 알 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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