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월클 LB가 온다면? 7년 전 수비진과 비교→어떻게 뚫을 것인가

사진=premftbl

사진=365 스코어스

[포포투=가동민]

알폰소 데이비스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게 된다면 최강 수비진을 구축하게 된다.

축구 매체 ‘premftbl’은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7년이 지나고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진은 개선됐나요? 아니면 악화됐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과 7년 전 라인업을 비교했다.

2017년에는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가 포백을 책임졌고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켰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알폰소의 이적이 성사되면 알폰소,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카르바할이 포백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낀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10월 이후에도 꾸준히 알폰소의 영입을 희망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뮌헨은 6월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매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레알과 알폰소는 2024년 또는 2025년에 합류하는 것으로 구두 합의했다. 레알은 알폰소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고 합의는 원할하게 진행됐다. 레알 외에도 알폰소를 원하는 팀들이 있지만 알폰소는 레알행을 원하고 있다. 뮌헨도 알폰소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이적료를 받기위해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레알은 오랜 기간 정상급 왼쪽 풀백을 보유했다. 2000년대는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있었고 2010년대는 마르셀루가 있었다. 하지만 하지만 마르셀루가 전성기에서 내려오기 시작했고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났다. 레알은 페를랑 멘디로 대체했지만 마르셀루와 비교할 수 없었다. 마르셀루는 아쉬움을 보였고 미드필더인 에두아르두 카마빙가가 왼쪽 풀백으로 나오기도 했다. 지난 여름 프란 가르시아를 영입하기도 했지만 주전으로 기용하기엔 부족했다.

알폰소는 현재 최고의 왼쪽 풀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공격 작업에서 도움도 된다. 최근에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흔들리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안정감을 갖춘 왼쪽 풀백이다. 알폰소가 레알에 합류하게 되면 오랜 왼쪽 풀백 고민을 털어낼 수 있다.

한편, 레알은 갈락티코 3기를 준비하고 있다. 차기 발롱도르 후보에 항상 거론되는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이적도 사실상 확정됐다. 거기에 알폰소까지 추가된다면 레알은 역대급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