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첫 타석부터 안타-득점…오타니는 다저스 데뷔전 홈런포

김재혁 2024. 2. 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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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9일(현지시각)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몸을 풀고 있다. (사진: 스코츠데일=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한 뒤 민첩한 주루 플레이를 보이며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 5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했습니다.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이정후는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 이정후를 소개하는 장내 아나운서의 음성이 나오자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박수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정후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조지 커비의 85마일 변화구를 제대로 받아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 첫 타석을 안타로 장식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7억 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신고했습니다.

오타니는 우완 투수 도미닉 레온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95마일(약 153km) 직구를 놓치지 않고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오타니는 이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치고 2타점 1득점을 수확했습니다.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는 다음달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에 출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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