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친구, 내가 많이 좋아해” 동료 힉스가 바라 본 이정후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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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조던 힉스(27)는 새 동료 이정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힉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정말 좋은 친구다. 많이 좋아한다"며 새로 팀 동료가 된 이정후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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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조던 힉스(27)는 새 동료 이정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힉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힉스는 1회 미치 가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았다. 1 2/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가버에게 허용한 홈런에 대해서는 “좋은 공이라 생각했는데 가버가 정말 좋은 스윙을 했다. 그에게 경의를 표한다. 다음에는 조금 더 나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회 실점했지만, 팀 타선이 1회말 5점을 뽑으며 다시 역전해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그는 “그렇게 득점 지원을 많이 받으면 정말로 좋다”며 타선의 활약을 반겼다.
1번 타자로 나서 공격의 물꼬를 튼 이정후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정말 좋은 친구다. 많이 좋아한다”며 새로 팀 동료가 된 이정후에 대해 말했다. “정말로 성실한 친구다. 그가 더 많은 플레이들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도 덧붙였다.
1회말 긴 공격을 기다렸다가 2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온 것은 불펜에서 선발 전환을 노리는 그에게 큰 배움의 기회였다.
이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었다”며 말을 이은 그는 “특히 첫 등판에서 이런 상황이 나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것도 경기의 일부이고 적응할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라며 좋은 연습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닝 중간에 준비를 하면서 긴 이닝이 될 것을 예감하고 팔을 계속해서 풀어주려고 했다. 몇몇 동료들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필을 계속 움직이라고 조언을 해줬다”며 긴 휴식에 대처하는 방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회 2아웃에서 내려온 것은 투구 수 40개를 넘기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
그는 “1회 30개를 던지는 것은 원하는 일은 아니었다. 동시에 약간 흥분된 상태였고 공 몇 개가 제구가 흔들렷지만, 전반적으로 구위면에서는 마음이 든다”며 이날 투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밥 멜빈 감독은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 공이 잘 가라앉았다. 공 하나가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40구 이상 던지게 하고싶지는 않았고 그래서 교체했다. 2회 더 안정을 찾은 모습이었다”며 그의 투구를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212경기에서 11승 21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한 힉스는 이번 시즌 4년 4400만 달러 계약에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했다. 새로운 팀에서 선발에 도전한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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