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 속 강보합 출발

원다연 2024. 2. 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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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8일 강보합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포인트(0.08%) 오른 2627.04에 거래되고 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82포인트(0.25%) 하락한 3만8972.41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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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배당락, 저PBR업종 수급 변화에 종목 장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8일 강보합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포인트(0.08%) 오른 2627.0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0억원, 2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94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 속에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경제 지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82포인트(0.25%) 하락한 3만8972.4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5포인트(0.17%) 오른 5078.1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9.05포인트(0.37%) 상승한 1만603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이번 주 나오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혼조세, 엇갈린 매크로 지표로 인한 대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자동차 및 은행주들의 배당락, 저 PBR 업종의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업종 관점에서는 미국 증시에서 애플이 전기차 애플카 개발 사업을 접고 AI 사업을 강화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련주들의 주가 변화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2.46%), 섬유의복(0.83%), 유통업(0.50%), 화학(0.52%)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86%), 보험(-1.03%), 금융업(-0.62%)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고 전날 5% 가까이 내린 삼성전자(005930)는 0.59% 반등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2.10% 내리는 반면 기아(000270)는 0.36%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와 삼성SDI(006400)는 각각 1.05%, 1.57% 상승 중이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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