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 에이피알 무난한 증시 데뷔…시총 2조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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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조(兆) 단위 대어'로 꼽혔던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무난한 증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코스피 입성 첫날인 어제(27일) 27% 상승한 31만7천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에이피알은 이날 장중 87% 오르며 46만7천5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상장 첫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4천80억 원으로, 이날 코스피 시총 순위 12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지난 2∼8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에서도 6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상장 당일 주가가 가격제한폭(300%)까지 오를지 관심을 모았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쳤습니다.
특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1천112.54대1을 기록해 청약 증거금만 무려 14조 원이나 끌어모았습니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에이피알이 데뷔전을 나쁘지 않게 치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공모 과정에서 몸값을 한 차례 올린 바 있고 상장 당일 30%가까이 상승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시총 2조원대 기업으로 안착했기 때문입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30% 가까운 상승률이면 나쁘지 않았다"며 "에이피알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은 IPO를 추진 중인 다른 대어들의 상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김희선 미용기기'로 잘 알려진 에이피알 김병훈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향후 에이피알은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신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해 글로벌 뷰티테크 ‘No.1’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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