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마카오 규제…카지노주 롯데관광개발·파라다이스 주목-상상인

김진석 기자 2024. 2. 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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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마카오 규제가 예상된다며, 국내 카지노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28일 내다봤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카지노 상장사 실적은 지난해 들어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가는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다"며 "그 이유는 산업 내 경쟁 심화, 중국 VIP 감소로 인한 마카노 카지노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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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내부 전경.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


상상인증권은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마카오 규제가 예상된다며, 국내 카지노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28일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 카지노 기업들의 실적 개선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카지노 상장사 실적은 지난해 들어 가시적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가는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다"며 "그 이유는 산업 내 경쟁 심화, 중국 VIP 감소로 인한 마카노 카지노의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카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가 예상되고 그에 따른 반사수혜가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과 겹치는 시점부터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의 지속적인 규제는 미국 자본을 밀어내기 위함이라고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카지노 관련주들이 반사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그랜드 하얏트 제주(호텔)의 실적이 카지노 고객 증가와 함께 호실적을 이끌 것으로 봤다. 실제로 롯데관광개발의 1월 카지노 방문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147% 증가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파라다이스와 관련해서는 "중국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가 일본 세가사미와의 합작법인이라는 점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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