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 공연제작사 RG컴퍼니 출범…프로듀서 새 도전
조연경 기자 2024. 2. 28. 08:52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배우를 넘어 프로듀서로서 새 도전을 알리며 제작사를 공식 출범했다.
류정한이 수장으로 이끄는 공연제작사 RG컴퍼니는 창작예술 활성화로 공연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중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다.
류정한은 서울대학교 성악 전공자에서 뮤지컬 배우로 전향, 1997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데뷔해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맨 오브 라만차' 등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27년 간 끊임없이 배우로서의 입지를 쌓아왔다. 그는 특유의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깊은 서사를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이자 흥행의 아이콘으로 다양한 작품을 이끌어왔다.
탄탄한 길을 걸어온 그가 또 한 번 한계를 뛰어 넘어 제작자로 새로운 타이틀 롤에 도전한다. 류정한은 지난 2017년 '시라노'제작을 시작으로 2022년 연극 '맥베스 레퀴엠' 프로듀싱까지 작품 개발에 끊임없이 도전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RG컴퍼니의 작품을 통해 단순 공연 제작을 넘어, 문화적 교류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입지를 세계적으로 넓히겠다는 포부다. RG컴퍼니는 뮤지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개발해 'RG컴퍼니만의 예술'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류정한이 수장으로 이끄는 공연제작사 RG컴퍼니는 창작예술 활성화로 공연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고, 대중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사다.
류정한은 서울대학교 성악 전공자에서 뮤지컬 배우로 전향, 1997년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로 데뷔해 '지킬 앤 하이드' '레베카' '맨 오브 라만차' 등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27년 간 끊임없이 배우로서의 입지를 쌓아왔다. 그는 특유의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깊은 서사를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이자 흥행의 아이콘으로 다양한 작품을 이끌어왔다.
탄탄한 길을 걸어온 그가 또 한 번 한계를 뛰어 넘어 제작자로 새로운 타이틀 롤에 도전한다. 류정한은 지난 2017년 '시라노'제작을 시작으로 2022년 연극 '맥베스 레퀴엠' 프로듀싱까지 작품 개발에 끊임없이 도전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RG컴퍼니의 작품을 통해 단순 공연 제작을 넘어, 문화적 교류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입지를 세계적으로 넓히겠다는 포부다. RG컴퍼니는 뮤지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개발해 'RG컴퍼니만의 예술'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RG컴퍼니는 정식 출범 소식과 함께 삼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시라노', 글로벌 프로젝트 창작 뮤지컬 '맥 앤 베스' 그리고 미스터리 스릴러 뮤지컬 '네시'까지 세개의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5년 만에 돌아오는 '시라노'는 수많은 로맨스 영화와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화려한 언변과 뛰어난 검술을 지녔지만 사랑 앞에서는 작아지는 로맨티시스트 시라노와 그와 크리스티앙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인 록산 그리고 빼어난 외모를 지녔지만 서툰 말솜씨 때문에 시라노의 도움을 받아 록산의 마음을 얻는 크리스티앙,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세번째 무대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 '시라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뮤지컬 계의 거장 레슬리 브리커스가 쓴 감미로운 대사로 2017년 초연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유쾌하고 재치 있는 캐릭터와 가슴을 울리는 세 남녀의 낭만을 그린 '시라노'는 오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RG컴퍼니의 두 번째 작품이자 글로벌 프로젝트로 준비 중인 작품에는 '맥 앤 베스'가 이름을 올렸다. '맥 앤 베스'는 고전 소설 맥베스를 모티브로 1980년대 런던, 패션과 음악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작품에서는 그리스찬 디올, 비비안 웨스트우드, 알랙산더 맥퀸, 입생로랑 등 패션을 휘어잡은 디자이너들을 오마주한 캐릭터들과 데이비드 보위, 퀸, 듀란듀란 등 각 캐릭터마다 음악적 색깔을 입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입체적인 화려함을 담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예정이다.
사람의 욕망에 패션이란 색채를 입힌 '맥 앤 베스'에 '시라노'로 최상의 합을 보여준 류정한 대표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프랭크 와일드 혼이 함께한다. 실제 두 사람의 대화에서 출발 된 '맥 앤 베스'는 그들의 오랜 노하우와 서로의 장점을 시너지로 발휘해 RG컴퍼니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로 탄생을 예고한다.
RG컴퍼니의 세 번째 창작 뮤지컬 '네시'는 네스호의 전설 속 괴 생물체인 네시를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작품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3관왕(작품상·음악상·극본상)에 오른 '라흐 헤스트' '여기, 피화당' 작가 김한솔과 '맥베스 레퀴엠' '태양의 노래' 작곡가 한보람이 다시 한번 손을 맞잡는다. 특유의 서정적인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들이 만들어낼 뮤지컬 〈네시〉는 차별화된 기획력과 놀라운 반전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접수에 나선다.
공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RG컴퍼니의 류정한 대표는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만큼 넓은 시각으로 공부하고 있다. 신작 '맥 앤 베스'와 '네시'는 고전과 전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RG컴퍼니만의 독창적 색채가 반영된 작품들을 정립하고,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리의 창작 작품을 향유해 나가고자 한다. 역량 있는 창작진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소중한 응원을 부탁드린"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5년 만에 돌아오는 '시라노'는 수많은 로맨스 영화와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벨쥐락(1897)'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화려한 언변과 뛰어난 검술을 지녔지만 사랑 앞에서는 작아지는 로맨티시스트 시라노와 그와 크리스티앙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여인 록산 그리고 빼어난 외모를 지녔지만 서툰 말솜씨 때문에 시라노의 도움을 받아 록산의 마음을 얻는 크리스티앙,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세번째 무대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 '시라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뮤지컬 계의 거장 레슬리 브리커스가 쓴 감미로운 대사로 2017년 초연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유쾌하고 재치 있는 캐릭터와 가슴을 울리는 세 남녀의 낭만을 그린 '시라노'는 오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RG컴퍼니의 두 번째 작품이자 글로벌 프로젝트로 준비 중인 작품에는 '맥 앤 베스'가 이름을 올렸다. '맥 앤 베스'는 고전 소설 맥베스를 모티브로 1980년대 런던, 패션과 음악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작품에서는 그리스찬 디올, 비비안 웨스트우드, 알랙산더 맥퀸, 입생로랑 등 패션을 휘어잡은 디자이너들을 오마주한 캐릭터들과 데이비드 보위, 퀸, 듀란듀란 등 각 캐릭터마다 음악적 색깔을 입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입체적인 화려함을 담은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예정이다.
사람의 욕망에 패션이란 색채를 입힌 '맥 앤 베스'에 '시라노'로 최상의 합을 보여준 류정한 대표와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프랭크 와일드 혼이 함께한다. 실제 두 사람의 대화에서 출발 된 '맥 앤 베스'는 그들의 오랜 노하우와 서로의 장점을 시너지로 발휘해 RG컴퍼니의 첫 글로벌 프로젝트로 탄생을 예고한다.
RG컴퍼니의 세 번째 창작 뮤지컬 '네시'는 네스호의 전설 속 괴 생물체인 네시를 모티브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작품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3관왕(작품상·음악상·극본상)에 오른 '라흐 헤스트' '여기, 피화당' 작가 김한솔과 '맥베스 레퀴엠' '태양의 노래' 작곡가 한보람이 다시 한번 손을 맞잡는다. 특유의 서정적인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들이 만들어낼 뮤지컬 〈네시〉는 차별화된 기획력과 놀라운 반전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접수에 나선다.
공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RG컴퍼니의 류정한 대표는 "오랜 시간 준비해 온 만큼 넓은 시각으로 공부하고 있다. 신작 '맥 앤 베스'와 '네시'는 고전과 전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RG컴퍼니만의 독창적 색채가 반영된 작품들을 정립하고,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리의 창작 작품을 향유해 나가고자 한다. 역량 있는 창작진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소중한 응원을 부탁드린"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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