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놓쳐서는 안 될 필람 포인트 '셋'

박상후 기자 2024. 2. 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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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셀린 송 감독)'의 셀린 송 감독과 배우 유태오가 28일과 29일 양일간 국내 언론과 만나며 홍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필수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패스트 라이브즈'를 향한 할리우드 거장 감독들 찬사와 전 세계 영화제에서의 뜨거운 관심이다.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 후보로 함께 오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은 최근에 본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패스트 라이브즈'를 꼽았다.

뿐만 아니라 '패스트 라이브즈'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직후 같은 해 2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수상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유태오와 그레타 리의 섬세한 멜로 연기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헤어진 후 12년 만에 SNS를 통해 재회하는 모습부터 또 다시 12년이 지난 후 뉴욕에서 직접 마주하게 되는 모습까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미묘하게 변화하는 관계와 감정의 밀도를 세심하게 포착해 낸 열연과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필름 촬영으로 완성된 감각적인 비주얼과 여운을 더욱 짙게 만드는 OST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날로그 예술 형식인 35mm 필름으로 촬영되어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 및 그들을 둘러싼 인연의 관계를 우아하고 섬세하게 전한다. 서울과 뉴욕의 아름다운 풍경에 필름 질감을 더하여 여운을 배가시키는 감각적인 비주얼을 완성해 냈다.

또한 미국의 실력파 밴드 그리즐리 베어 멤버 크리스토퍼 베어, 다니엘 로젠의 음악은 영화 속 장면 하나하나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영화의 메시지에 더 깊은 울림을 전달, 관객들에게 오직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시네마틱 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3월 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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