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경과조치로 주주환원 강화 어려울 것”…투자의견 ‘중립’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2. 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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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8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경과조치 적용이 해제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강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5500원에서 4000원으로 낮췄다.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408억원)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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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8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경과조치 적용이 해제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강화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5500원에서 4000원으로 낮췄다.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408억원)를 하회했다. 보험손익은 전분기대비 38.4% 감소했으나, 투자손익은 전분기대비 113.0%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악화로 감소한 반면 투자손익은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FVPL) 평가손실 축소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새 지급여력비율(K-ICS)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경과조치 이전 기준 18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호한 자본비율에도 불구하고 주당배당금이 시장 전망치 250원을 크게 하회하는 200원으로 결정된 건 경과조치를 받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을 기존 370원에서 250원으로 하향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배당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적정 가치를 넘어선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판단해 투자의견도 하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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