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강소라 "둘째딸 태명은 'OMG'였다…'어떻게 네가 생겼지?'라는 의미"('슈돌')

고재완 2024. 2. 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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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명이 OMG였다." 강소라의 둘째딸 태명이란다.

강소라는 "둘째 딸 이름은 해슬이다. 태명은 'OMG'였다"고 밝혔고 이어 "계획 하에 생기는 아이도 있지만 '어떻게 네가 생겼지?'하고 탄생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엄마의 심경을 그대로 태명에 담았던 후문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강소라의 유쾌한 입담과 아낌없는 리액션은 풍성한 재미를 더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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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태명이 OMG였다." 강소라의 둘째딸 태명이란다. 이유가 더 재미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슈퍼맨' 편으로 꾸며졌다. 이중 배우 강소라는 출산 3개월 만에 첫 복귀로 스페셜 내레이터 출격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강소라는 "둘째 딸 이름은 해슬이다. 태명은 'OMG'였다"고 밝혔고 이어 "계획 하에 생기는 아이도 있지만 '어떻게 네가 생겼지?'하고 탄생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엄마의 심경을 그대로 태명에 담았던 후문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강소라는 조현우가 아내에게 이벤트를 하는 모습을 보며 "오늘부터 남편에게 어필을 해보겠다. '슈돌'에 잘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강소라의 유쾌한 입담과 아낌없는 리액션은 풍성한 재미를 더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딸 하린, 예린과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린, 예린은 훈련 일정 탓에 두 달 만에 상봉하는 조현우를 반기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조현우와 외모부터 활기찬 성격까지 닮은 하린, 예린과 부녀들의 알콩달콩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하린은 부상 투혼을 한 조현우를 걱정하며 직접 밴드를 무릎에 붙여주었고, 고사리손으로 특급 안마까지 하며 기특한 모습을 비췄다. 이어 조현우와 하린, 예린 자매는 밖으로 나가 춤을 추고, 씽씽카를 탔고 국대급 에너지를 발산해 흐뭇함을 선사했다. 이때 하린은 사람들이 조현우를 알아보자, "나도 알아. 아빠는 멋진 사람이라는 거"라며 조현우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 자동 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조현우는 혼자 두 달 동안 두 딸을 육아하느라 고생한 아내를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예린, 하린은 엄마를 위한 손편지를 쓰고 조현우는 손수 된장찌개를 끓였다. 조현우는 "내 머릿속에 축구가 전부인 것 같지만, 우리 가족이 가득 차 있어"라며 하린, 예린과 아내를 향한 깊은 마음을 전해 안방극장을 사랑의 빛으로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과 준범, 박슬기와 소예, 배윤정과 재율이 만나 옛감성이 가득한 곳으로 촌캉스를 떠났다. 준범, 소예, 재율은 일바지를 입고 똑닮은 삼총사로 변신해 귀여움을 뽐냈다. 삼총사 준범, 소예, 재율은 칠면조, 거위, 닭 등 다양한 동물을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당근과 사랑에 빠진 준범이 토끼에게 당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필사적인 당근 사수를 펼쳤다. 준범은 제이쓴이 당근을 토끼에게 주려고 하자, 양손으로 당근을 소중하게 지켜 못말리는 '먹짱'의 식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준범, 소예, 재율은 눈썰매장으로 향했다. 최근 아이가 엄마에게 다시 접근하는 시기로 불리는 '재접근기'를 겪고 있는 준범은 낯선 풍경에 제이쓴에게 더욱 찰싹 붙어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도 잠시 준범은 제이쓴과 인생 첫 썰매의 스릴을 만끽하자 만족한다는 듯한 용감한 미소를 지어 흐뭇함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날 소예, 재율의 깜찍한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소예, 재율은 서로를 향해 "따라 하지 마"라며 티격태격 하다가도, "미안해"라며 빠른 사과를 하며 연상연하의 앙큼한 관계로 폭소를 자아냈다. 준범, 소예, 재율은 바비큐 파티로 하루를 마무리했고, 만삭인 박슬기는 제이쓴을 향해 "남편보다 더 잘 놀아줬어"라며 고마움을 전해 함께 해 아이도 어른도 3배 행복한 공동 육아의 훈훈함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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