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물려 있던거 드디어 뺐네요”…비트코인, 어느새 역사적 신고가 ‘바짝’ [투자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2조달러(2664조원)를 넘어섰다.
27일(현지시간)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이날 오후 1시 30분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1400억 달러(약 2850조원)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총은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11월 2조7000억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8270만원 사상 최고치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비트코인 물린 거 드디어 뺐다. 거의 2~3년 물렸는데 2% 먹고 뺐다. 그 돈 빼서 테슬라에 물 탔어. 얘는 언제 뺀담 흑흑’ (28일 한 온라인 투자게시판)
최근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2조달러(2664조원)를 넘어섰다.
27일(현지시간) 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이날 오후 1시 30분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1400억 달러(약 2850조원)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시총이 2조 달러를 넘은 것은 2021년 12월 이후 2년여만이다.
미 뉴욕 증시에서 아마존(1조7990억 달러)과 알파벳(1조7230억 달러)은 물론, 시총 3위인 엔비디아(1조9840억 달러)도 능가한다.
가상자산 전체 시총은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11월 2조7000억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미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비트코인이 급락했던 2022년 11월에는 8200억 달러까지 쪼그라들기도 했었다.
가상자산 시총 증가는 전체 약 절반을 차지하는 비트코인이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크게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28일 오전 8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5만691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에서는 같은 시각 비트코인이 7800만원대에서 매매 중이다. 비트코인 시총은 1조1000억달러로, 뉴욕 증시 시총 6위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1조2310억 달러)에 육박한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30% 넘게 상승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도 2.98% 상승한 3238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가격도 올해에만 40% 넘게 오르며 시총도 3893억 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삼성전자(3652억 달러)보다도 많다.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의 시총은 981억 달러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나 유로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자산으로, 테더는 스테이블 코인 시총 1위다. 바이낸스 코인(BNB)과 솔라나도 최근 비트코인 상승과 함께 크게 오르며 몸집도 각각 590억 달러와 475억 달러로 불어났다. 이들 5개 코인의 시총의 합은 1조6939억 달러로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11일 미국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61억 달러가 순유입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곧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감기가 낙관적인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월로 예상되는 반감기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한번 상승 탄력을 받을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8000만원을 돌파, 2021년 11월 9일에 기록한 역사적 최고가(8270만원)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gi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예견된 ‘번지점프’ 추락사?…사고 책임있는 안전요원, 누군가 봤더니
- “테일러 스위프트 아버지, 딸 파파라치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 ‘사령탑’ 황선홍 감독…‘초유의 하극상’ 이강인 선발? 배제?
- [영상]"동물이 어떻게 슬픔을"…죽은 암컷 부둥켜 안은 코알라
- “한국에서 외국인은 동물”…韓경찰에 ‘니예니예’ 조롱, 외국인 영상에 공분
- “장원영 머리 세 가닥 팔아요” 중국서 등장한 ‘황당 경매’ 뭐길래
- 주호민, 악플러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면 잘 받아라” 경고
- 배달기사 숨지게 한 ‘만취 DJ’…뺑소니 후 도주중이었다
- 김지민 “김준호와 단둘이 여행 가도 숙소 2개 잡아”
- “결혼 비용 7200만원, 이게 맞나요?” 예비신랑 한숨에…누리꾼들 갑론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