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허리부상 시즌 아웃···부상에 발목 잡힌 일본 에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의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27)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브라이턴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토마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은 “미토마가 허리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미토마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25일)에버턴전에 결장했다. 중요한 문제다. (회복까지) 2~3달은 걸릴 수 있는데 그러면 시즌은 끝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토마는 지난해 12월 왼 발목을 다쳐 한동안 결장한 데 이어 이번에는 허리 부상까지 겹치며 사실상 시즌을 일찍 종료하게 됐다.
미토마는 브라이턴 공격의 엔진이자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힌다.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데뷔한 그는 2021년 브라이턴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벨기에에서 임대를 마치고 온 뒤 2022-23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EPL 33경기에서 7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날개 공격수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19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발목 부상으로 한 차례 쓰러졌고, 우려 속에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으나 경기력이 시원치 않았다. 일본도 8강서 조기 탈락하며 자존심을 더욱 구겼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미토마는 이후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지만 이번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그는 지난 18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상대 매이슨 홀게이트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며 쓰러졌다.
결국 미토마는 2차례 부상이 이어지면서 시즌을 조기에 마치게 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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